이종호 장관 일본 방문, "과학기술・ICT 협력 채널 재건"

최상국 2023. 12. 27.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총무성,문부과학성과 장관회담을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이종호 장관이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정부 협의체 복원과 첨단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협력 추진을 이행하기 위해 26일 일본 총무성과 '제1차 한·일 ICT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문부과학성과 한일과학기술협력협의회 재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총무성,문부과학성과 장관회담을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이종호 장관이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정부 협의체 복원과 첨단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협력 추진을 이행하기 위해 26일 일본 총무성과 '제1차 한·일 ICT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문부과학성과 한일과학기술협력협의회 재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의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장관이 만난 것은 2018년 5월 한·일·중 ICT장관회의 이후 5년여 만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성 대신과 한일 간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일본을 방문해 일본 총무성 마쓰모토 다케아키 대신과 '제1차 한·일 ICT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한국과 일본은 주요 디지털 기술 강국이자, 문화 및 관심 분야가 비슷한 국가로 협력의 여지가 많음에도 교류가 중단된 상태였다"며 "이번 1차 회의는 디지털 분야 최초 정례 장관급 회의로 향후 ICT기업과 인력의 활발한 교류를 지원하는 포문을 열었다는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측은 1차 회의가 한·일 디지털 분야 포괄적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공감하며, 한국의 디지털 강점과 일본의 기초과학 강점을 살려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이종호 장관과 마쓰모토 다케아키 총무대신이 개최한 이날 포럼에서는 △오픈랜 상호 운용성 검증 및 현지 실증사업 수행 △AI 정책·정보 교환(日히로시마 AI 프로세스, 韓 AI 안전성 정상회의 개최 등) △기업간 협력(로밍요금 인하, 케이블TV 협력 등)이 논의됐으며, 지속적으로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종호 장관은 이어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성 대신을 만나 한·일 간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먼저 지난 2011년 마지막으로 개최되고 중단된 한일과학기술협력협의회 재건 필요성에 공감하며 그 운영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주과학기술 협력 방안 △인력교류프로그램 연계 △퀀텀 공동연구 확대 등 구체적 협력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 외에도 양측은 한-일 대학·연구소 간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일본 방문 이틀째인 27일에는 일본의 대표적 종합연구소인 이화학연구소(RIKEN)을 방문해 고노카미 마코토(Gonokami Makoto) 소장과 면담하고, 이화학연구소 관련 기관인 양자컴퓨터연구센터와 RI빔팩토리를 시찰했다. 그리고 IT지원센터를 통해 ICT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종호 장관은 “이번 장관급 회의를 통해 한·일간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 정부 대화채널을 만들었다는 큰 의의가 있으며, 향후 공식 협의체를 발판으로 양국 정부 실무급 또는 연구기관·기업 간 자주 만나 다양한 협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