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타이중에 최첨단 1.4나노 공장 건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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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대만 중부 타이중에서 공장 부지를 확보하는 등 최첨단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한 정부 관계자도 지난 10월 당국이 TSMC의 최첨단 1.4 나노 반도체 공정을 타이중의 중부과학단지에 건설하기로 사실상 낙점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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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대만 중부 타이중에서 공장 부지를 확보하는 등 최첨단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내정부 도시계획위원회가 전날 ‘중부과학단지 타이중 단지 확장건설 2기 개발계획’ 관련 도시계획 변경안 통과를 의결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번 안건 통과로 1.4나노 공정 첨단 반도체 공장 관련 토지 수요가 충족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과학단지 관리국은 후속 절차를 통해 내년 6월께 관련 공장 건설이 시작될 수 있도록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발 면적 89.75㏊(헥타르·1만㎡) 규모의 공장 건설이 이뤄지면 연간 예상 생산액은 4857억 대만달러(약 20조2000억원)에 달하고 4500여 개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한 정부 관계자도 지난 10월 당국이 TSMC의 최첨단 1.4 나노 반도체 공정을 타이중의 중부과학단지에 건설하기로 사실상 낙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은 3나노다.
2나노 부문에서는 TSMC가 대체로 우세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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