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레소토 등 3개국에 현대화 업무재설계 사업 실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수출…개도국 행정 현대화 기여
탄자니아 등 5개국에 9847만달러 상당 시스템 구축 중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은 올해 레소토, 아르메니아, 도미니카공화국 3개국에 대해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업무재설계(BPR) 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총 42개 개도국의 관세행정 발전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관세행정 업무재설계(BPR) 사업은 단순히 선진화된 관세행정을 전파해 개도국을 지원하는 의미를 넘어, 우리 통관제도에 익숙해진 상대국이 유니패스를 도입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유니패스(UNI-PASS)는 관세청이 개발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의 명칭으로, 현재까지 14개국에 약 3억 1000만달러를 수출하고 있는 전자정부 수출 1위 시스템이다.

관세청은 올해 계약된 탄자니아(4900만달러)를 포함한 5개국에 9847만달러 상당의 유니패스를 구축 중이다. 지금까지 총 14개국에 3억 1336만달러 규모의 유니패스를 보급하며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관세청은 내년에도 아프리카 지역 등 관세행정 현대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 요청이 많은 개도국을 중심으로 현대화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전자통관시스템을 지속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