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에 연말 온기…일본·홍콩 지수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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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 속에 미국 주가지수가 오른 가운데, 27일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1.13% 오른 것을 비롯해 대만 자취안지수(+0.79%), 호주 S&P/ASX 200지수(+0.80%) 등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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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 속에 미국 주가지수가 오른 가운데, 27일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1.13% 오른 것을 비롯해 대만 자취안지수(+0.79%), 호주 S&P/ASX 200지수(+0.80%)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최근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닛케이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34년 만의 최고치에 근접한 상태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0.54%)와 선전성분지수(+0.56%),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0.35%) 종가도 플러스였다.
코스피는 배당기준일 다음 날 배당 받을 권리가 사라지면서 주가가 떨어지는 배당락 이슈가 있었지만 0.42% 상승 마감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처음 개장한 홍콩 증시에서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 6분 기준 1.87%,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2.17%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미국 뉴욕 증시 흐름을 이어받았다.
연휴 후 첫 거래일이던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42%), 나스닥지수(+0.54%) 등이 모두 올랐다.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상승했던 S&P 500 지수는 이날 4,774.75로 마감, 지난해 1월 3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종가 기준·4,796.56)에 근접했다.
미국에서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동결' 입장을 유지하던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년 0.7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해 금융시장 랠리를 불러온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내년 3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홍콩 증시에서는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 우려로 급락했던 중국 게임주와 테크주 주가가 낙폭을 만회했다.
이는 주가 급락 이후 당국이 자국 게임 105종에 대해 판호(서비스 허가)를 발급하는 등 연이어 유화 제스처를 취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연휴 직전 거래일(22일)에 각각 12.35%, 24.6% 떨어졌던 게임업체 텐센트와 넷이즈 주가는 이날 각각 4.38%, 10.82%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에서는 소프트뱅크 주가가 4.23%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자사 소유인 스프린트와 무선통신사 티모바일의 합병 당시 계약 조건에 따라 추가 비용 없이 미국에 상장된 티모바일 주식 76억 달러(약 9조8천억원)어치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로화·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101.466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원 내린 1,294.2원에 장을 마쳤다.
엔/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9엔 오른 142.69엔, 역외위안/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57위안 오른 7.148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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