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끄덕여지는 초고속 승진...충주 홍보맨, 6급 공무원 됐다 [지금이뉴스]

정윤주 2023. 12. 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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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김선태(36·전문관) 주무관이 행정 6급으로 승진했다. 2016년 9급으로 입직한 지 7년 만의 '초고속 승진'이다.

'충주 홍보맨'으로 알려진 김 주무관은 충주시 유튜브 운영을 맡아 영상 편집과 촬영, 기획, 섭외, 출연 등을 모두 전담하고 있다. 충주시 유튜브(충TV)는 B급 감성과 밈을 활용한 빠른 업로드로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이 났고, 2018년 채널을 개설한 지 5년 만에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를 달성했다. 27일 현재 구독자 수는 52만 4천 명에 달한다.

김선태 주무관은 유튜브상에서의 인기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9급으로 입직한 기초 지자체 공무원이 6급이 되려면 보통 15년 걸리는 데 김 주무관은 7년 만에 승진한 것"이라며 "충TV 흥행과 충주시를 널리 홍보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자ㅣ정윤주

자막편집 | 장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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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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