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 재산 48억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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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모친, 자녀 명의 재산으로 총 48억815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7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본인 명의 재산으로 10억4885만원을 신고했다.
조 후보자 본인 자산으로는 서울 용산 이태원동 건물 토지(9억1253만원), 예금(8632만원)과, 하얏트호텔 피트니스클럽 회원권(5000만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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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모친, 자녀 명의 재산으로 총 48억815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7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본인 명의 재산으로 10억4885만원을 신고했다.
조 후보자 본인 자산으로는 서울 용산 이태원동 건물 토지(9억1253만원), 예금(8632만원)과, 하얏트호텔 피트니스클럽 회원권(5000만원) 등이 있다.
후보자 배우자는 이태원동 146평 면적의 복합건물(12억6124만원)과 차량(4000만원), 예금(14억9070만원), 채무(3320만원) 등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모친은 6억원에 계약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우성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고, 예금 3억9557만원을 보유했다. 장남은 3억955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조 후보자는 1981년 3월~9월 군 복무 후 이병으로 전역(사유 독자)했다. 후보자 장남은 2009년 10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차남은 2010년 8월부터 2012년 8월까지 군 복무 후 이병으로 전역(복무만료)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조 후보자를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후보자는 외교 1차관, 안보실 1차장 및 주미국대사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안보 분야 전략가"라며 "특히 대미 관계와 대북 안보 문제에 모두 정통하고 경륜이 풍부하다"고 발탁 사유를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1956년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후 14회 외무고시에 합격,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외교관 과정을 수료했다. 2020년 21대 국회 입성했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정보위원회에서 상임위 의정활동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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