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전남’ 비전 제시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역대 최대 9조원 규모 국고예산 확보 등 올해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2024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전남’ 비전과 9대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전남도의 올해 주요 도정 성과는 역대 최대 9조 700억원의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로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광주·전남 첨단의료 복합단지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등 대도약을 이끌 총사업비 3조 5,000억원 규모의 핵심 신규사업 대거 반영 등이다.
국제행사 분야는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린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 △천만 흥행을 이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와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성공 등으로 글로벌 전남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
첨단전략산업 분야는 △화순 폐광지역 개발사업 예타 대상 선정 △고흥 나로우주센터 국가산단 지정 △민선 8기 투자유치 21조원 돌파 △광양만권 동호안 부지 규제 해소에 따른 4조 4,000억 규모 이차전지․수소 등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 가능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갔다.
관광·문화 분야는 △화순 고인돌 모산마을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여수·고흥·무안 갯벌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 등재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등으로 국제 관광도시 면모를 갖췄다.
농어업 분야는 △해남·신안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진도 대파버거, 고흥 유자·나주 배 음료 등 로코노미 흥행 선도 △김, 전복, 유자 등 농수산식품 수출 5억 8,000만 달러 역대 최대 등으로 농어민 소득 증대에 집중했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호남권 최초 전철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및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대상 선정 △전라선 SRT 운행 △목포~무안 남악·오룡신도시 간 택시운송 사업구역 통합 등으로 대도약 전남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민생·행복시책 분야는 △어려운 경제와 재난 극복 예비비 투입, 긴급 민생안정대책 실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이자 지원 등으로 전남 행복시대를 실현했으며,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선정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43만명 돌파 등으로 지방시대 중심지로 전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광주시와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의 이전 대합의로 지역 최대 현안인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
김영록 지사는 올 한 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전남’ 비전을 제시하고, 빛나는 지방시대 1번지와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9대 발전전략도 소개했다.
우선 내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고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에 총 1억원의 출산지원금 지급 검토 △3급 상당 인구청년이민국 신설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청년문화복지카드 지원액 확대 등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는 전남을 만들 계획이다.
또 최첨단 전략산업 허브 도약을 위해 △총 5,000억 규모의 전남 미래혁신산업 펀드 조성 등 미래에 대한 투자를 지원하고, 글로벌 청정에너지 대전환 선도를 위해 △신안 해상풍력 3.7GW와 해남 부동지구 1GW 태양광단지 재생에너지집적화단지 지정 등을 추진한다.
세계 속의 남해안 관광·문화벨트 조성을 위해 △3조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본격 착수하고, 지역발전의 새 기폭제가 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광주~영암 아우토반, 목포~무안 전남형 트램, 목포역 대개조 △전라선 고속철도, 경전선, 여수~남해 해저터널, 여수 국동항 건설 가속화 등에 나선다.
김영록 지사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을 요구했고, 온 도민의 힘으로 대도약의 역사를 기록했다”며 “새해에는 불황 속 어려운 도민의 복지를 한층 더 살뜰히 챙기는 등 도민 제일주의로 한분 한분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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