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모티브 디자인 … 세단같은 승차감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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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무역 분쟁으로 한때 국내에서 판매가 주춤했던 한국토요타자동차 고급브랜드 렉서스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렉서스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한 차량은 인기 수입차 지표로 통하는 연간 1만대도 훌쩍 넘겼다.
렉서스 선전의 일등 공신은 국내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개척해온 준대형 RX 모델이다.
최근 2박3일간 렉서스 RX 450h+를 시승하며 SUV임에도 세단과 같은 승차감을 보여준 이 차의 진가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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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무역 분쟁으로 한때 국내에서 판매가 주춤했던 한국토요타자동차 고급브랜드 렉서스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한일관계에 훈풍이 불고 일본 차 선호도가 다시 높아지면서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렉서스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한 차량은 인기 수입차 지표로 통하는 연간 1만대도 훌쩍 넘겼다.
렉서스 선전의 일등 공신은 국내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개척해온 준대형 RX 모델이다.
최근 2박3일간 렉서스 RX 450h+를 시승하며 SUV임에도 세단과 같은 승차감을 보여준 이 차의 진가를 체험했다.
이 차는 렉서스가 7년 만에 완전 변경해 출시한 5세대 RX 모델이다. 이 차는 외관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내가 렉서스 SUV다"라는 존재감을 보여주듯 위로 치솟을 듯한 굵은 선을 강조한 날카롭고 입체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RX 450h+는 기존 대비 무게중심을 더 낮춰서 크로스오버(CIV)에 더 가깝다는 인상을 준다.
이 차의 진가는 승차감에서 나온다.
렉서스는 디자인 핵 인테리어 모티브로 '승마'를 꼽은 바 있다. 말과 사람이 일체를 이루는 것과 같은 느낌을 시승감으로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RX 450h+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인데도 불구하고 순수전기차처럼 가속과 감속이 부드럽고 즉각적으로 이뤄져 차와 내가 한 몸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줬다.
요철 많은 구간을 지나갈 때도 무겁게 아래로 눌러주는 듯한 주행으로 편안한 주행을 완성했다. 장시간 운전했는데도 피로도가 현저히 적었고 운전하는 재미까지 있었다.
국산차 대비 준대형 SUV로서 내부 공간이 살짝 좁은 듯해 아쉬운 느낌이 들긴 했지만 가족용 차로 서도 손색이 없었다.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도 합격점이다. 내부 14인치 터치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원한 느낌을 줬고 공조 장치와 오디오 컨트롤러 등에는 물리 버튼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넉넉한 트렁크 공간(612ℓ)도 부족함이 없다. RX 450h+는 개별소비세 5%를 적용해 1억993만원이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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