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카의 교과서'… 묵직한 중량감이 다르네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3. 12. 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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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90은 '패밀리카의 교과서'로 불리는 차다.

XC90 외관 디자인은 북유럽 특유의 심플함을 강조했다.

XC90 시승감도 볼보다웠다.

XC90은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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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90 타보니

볼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90은 '패밀리카의 교과서'로 불리는 차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데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어우러져 수많은 가정의 '워너비 카'로 부상했다.

XC90 외관 디자인은 북유럽 특유의 심플함을 강조했다. 볼보는 이를 '스웨디시 럭셔리'로 칭하고 있다.

내부 디자인도 고급스러우면서 운전자 편의성을 높인 특징이 곳곳에 묻어난다. 사이드 미러를 A필러가 아닌 도어에 장착해 운전자의 좌우측방 시야 확보를 높인 것이 대표적인 예다.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 탑재한 것도 한국 운전자를 배려한 투자에서 비롯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년간 약 300억원을 투자해 이 서비스를 완성했다. 수입차임에도 한국 탑승자가 가장 선호하는 내비게이션을 자연스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전화 통화와 문자 발송, 음악 탐색, 차량 공조장치 제어까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XC90 시승감도 볼보다웠다. 가속을 붙이는 속도는 빠르지 않았지만 2t 이상의 중량감으로 묵직하게 치고 나가는 힘이 패밀리카로서 손색이 없다. 노면 소음과 풍절음 차단 성능도 부족함이 없었다. 뒷좌석에 탑승했을 때의 개방감도 주목할 만하다. XC90은 인체 공학적으로 시트를 설계했다. 1열과 2열 시트 높이를 모두 다르게 설치해 극장식 배열구조를 만든 것이다. 차량 내 모든 탑승자의 탁 트인 전방의 시야를 확보해 어떤 자리에서도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다.

패밀리카를 선택할 때 '볼보=안전' 공식도 빼놓을 수 없다. XC90은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탑재됐다.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사고의 위험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차는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대형 동물까지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XC90 가격은 옵션과 사양에 따라 8720만원에서 1억1520만원 사이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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