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전면유리에 모든게 뜬다면? … 투명디스플레이 '눈에 띄네' [현대모비스 공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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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전장화가 지속되고 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사용자 경험(UX)'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차량의 고급화 바람과 함께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대화면과 고화질, 슬림화를 내세워 사용자에게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하나로 길게 이어지는 대화면 일체형 구조의 프리미엄 시장으로 발전하는 트렌드에 대응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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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 확인해 더 안전
내달 CES 2024서 첫공개
차량의 전장화가 지속되고 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사용자 경험(UX)'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차가 똑똑해질수록 사용자에게 단순하면서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서 주목받는 것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차량의 고급화 바람과 함께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대화면과 고화질, 슬림화를 내세워 사용자에게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차세대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급 화질을 자랑하는 QL디스플레이, 위아래로 돌돌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 등이 거론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잇달아 이 같은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선보이면서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투명 디스플레이를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홀로그램 광학소자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투명 스크린을 활용하면 각종 주행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다. 사용자에게는 탁 트인 공간감과 개방감을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차량 전면 유리에도 확대 적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운전자가 큰 시선 이동 없이 각종 디스플레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운전 시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에 OLED급 화질을 특징으로 하는 QL디스플레이도 개발했다.
QL디스플레이는 색 재현율을 높이는 '퀀텀 닷'과 명암비를 높여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로컬디밍' 기술을 융합한 제품이다. 고화질 구현은 물론 대화면 커브드(휜) 화면에 10㎜ 수준의 슬림화된 구조가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하나로 길게 이어지는 대화면 일체형 구조의 프리미엄 시장으로 발전하는 트렌드에 대응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으로 전환함에 따라 게임, 스포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의 핵심 영역인 광학·기구 설계, 품질과 신뢰성 검증 등 종합적인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해 34인치 초대형 커브드 화면이 움직이는 '스위블(가변형) 디스플레이'와 위아래로 돌돌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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