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의혹 두 달 만의 비보…동료들 애도 이어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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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배우 이선균이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마약 의혹이 불거진 지 약 두 달 만의 비보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자신의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A씨의 진술뿐이라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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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배우 이선균이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마약 의혹이 불거진 지 약 두 달 만의 비보다.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은 줄줄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이선균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장례는 유가족,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선균의 매니저로부터 '(이선균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까진 연락이 됐다. 차량도 없어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수색에 나선 경찰은 서울의 한 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이선균을 발견했다. 당시 그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비보를 접한 연예계도 큰 충격에 빠졌다. 당초 예정됐던 인터뷰, 제작발표회, 무대인사 등의 행사들은 줄줄이 취소됐고, 동료 연예인들은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방송인 장성규는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남겼고, 변영주 감독은 검은색 게시물로 애도했다.
개그맨 윤택 역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사는 게 죽는 것보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사랑하는 자식과 아내, 부모를 등지고 떠났을까 하는 마음에 자꾸 눈물이 난다. 감미롭고 그윽한 목소리의 연기로 스크린을 통해 행복을 안겨줬던 자랑스런 한국의 연기파 배우가 세상을 떠나 이제 편안한 곳으로 향했으니 부디 그곳에선 자유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추모했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첫 소환 당시 간이 시약검사에 이어 국과수 정밀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선균은 자신의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A씨의 진술뿐이라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수사를 받던 중 숨지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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