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 등 사업체 늘고 매출 증가했는데…부채 늘고 종업원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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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서비스업 등 소상공인의 사업체 수는 늘었지만 빚 부담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2022년은 일상으로의 회복이 점차 이뤄지면서 소상공인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증가한 부채와 고금리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았을 것"이라며 "중기부는 내년에도 동행축제 등 대국민 소비 활성화를 통해 매출 상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저금리 자금 공급 및 전기요금 경감지원을 추진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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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서비스업 등 소상공인의 사업체 수는 늘었지만 빚 부담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 역시 코로나19(COVID-19) 이후 증가세지만 고용인원인 종업원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소상공인 실태조사'의 잠정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는 것이다.
조사 대상은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정보·통신업 등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412만5000개로 전년(2021년) 대비 0.2%(7000개) 증가했다.
업종별 사업체 수는 교육서비스업(3.3%, 6000개), 수리·기타서비스업(1.4%, 5000개) 등은 증가했지만 숙박·음식점업(-1.3%, 1만개), 예술·스포츠·여가업(-1.1%, 1000개) 등은 줄었다.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0.9%인 6만1000명 감소한 71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교육서비스업(2.9%, 9000명), 예술·스포츠·여가업(2.0%, 3000명) 등에서 늘었으며 도·소매업(-2.9%, 6만명), 기타산업(-1.6%, 2만4000명), 제조업(-1.3%, 1만6000명) 등에서는 줄었다.
특히 사업체당 연 매출액은 2억3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0%(900만원) 증가했으며, 연간 영업이익은 3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300만원) 늘어났다.
다만 사업체 부채 보유 비율은 59.3%로 전년(59.2%)과 유사하게 나타났지만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8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1%(1100만원) 늘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2022년은 일상으로의 회복이 점차 이뤄지면서 소상공인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증가한 부채와 고금리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았을 것"이라며 "중기부는 내년에도 동행축제 등 대국민 소비 활성화를 통해 매출 상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저금리 자금 공급 및 전기요금 경감지원을 추진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내년 2월 확정결과가 나오면 이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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