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순국경찰묘역·괴산 5용사묘역, 국가가 관리한다

박수찬 2023. 12. 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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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충북 제천군 소재 순국경찰묘역과 괴산군의 5용사묘역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제천의 순국경찰묘역은 6·25전쟁이 발발한 1950년 9월 이곳으로 진격한 북한군과 전투를 벌이다 전사한 제천경찰서 원세호 경위 등 12명과 전몰경찰관 9명이 안장된 곳이다.

괴산 5용사묘역에는 1949년 6월 괴산 지역에 침투한 무장공비 소탕작전에 투입됐다가 교전 끝에 전사한 경찰관 5명이 안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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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충북 제천군 소재 순국경찰묘역과 괴산군의 5용사묘역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제천의 순국경찰묘역은 6·25전쟁이 발발한 1950년 9월 이곳으로 진격한 북한군과 전투를 벌이다 전사한 제천경찰서 원세호 경위 등 12명과 전몰경찰관 9명이 안장된 곳이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에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글귀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당시 숨진 이오복·김호경·김세환·정철영·유주봉씨는 자위대원이었으나 훗날 순경으로 추서됐다.

괴산 5용사묘역에는 1949년 6월 괴산 지역에 침투한 무장공비 소탕작전에 투입됐다가 교전 끝에 전사한 경찰관 5명이 안장되어 있다. 제천경찰서와 괴산경찰서가 선배 전몰경찰관을 추모하기 위해 각각 기관장 취임일과 현충일, 경찰의 날이면 추모 행사를 거행하며 관리해왔다.

보훈부는 이번 국가관리묘역 지정에 따라 오래된 안내판을 교체하고 충혼비, 상석 등을 정비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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