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고가" 삼성전자 6거래일 연속 상승…8만전자 '눈앞'[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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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8만전자'에 성큼 다가섰다.
27일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400원(1.83%) 오른 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삼성전자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지난 18일 종가 기준 7만2900원이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5000원 이상 오르며 6거래일 동안 7%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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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8만전자'에 성큼 다가섰다.
27일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400원(1.83%) 오른 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삼성전자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주가가 7만8000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월12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18일 종가 기준 7만2900원이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5000원 이상 오르며 6거래일 동안 7% 뛰었다.
연일 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 시가총액도 30조원 넘게 불었다. 지난 18일 종가 기준 435조1971억원이었던 시총은 이날 465조6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투자자가 '사자'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32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2285억원, 8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주가 강세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IT 경기가 회복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인공지능(AI) 서버, 데이터 센터 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규제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내년 1월부터 자동차, 항공우주, 방산 등 100개 이상의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산 범용 반도체 사용 의존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미국 상무부가 중국 범용 반도체의 추가 수출규제 현실화를 가정하면 향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범용 반도체 재고 소진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과 반도체주 강세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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