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균 완·진·무·장 예비후보, 현대차 전주공장 노조 만나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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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균 전북 완주·진안·무장·장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57)는 27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 관계자들과 만나 '정책 삽니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노조 관계자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용차 생산 물량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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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예비후보 "발 벗고 나서 문제 해결할 것"
(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정희균 전북 완주·진안·무장·장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57)는 27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 관계자들과 만나 ‘정책 삽니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노조 관계자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용차 생산 물량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10만대 생산하던 상용차 물량이 3만~4만대로 대폭 줄어들었다"며 "곧장 일자리 감축으로 이어질까 불안하다. 정치권이 나서 문제를 해결주길 간곡히 바라고 있지만 뚜렷한 방안이 나오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시즌 때만 되면 마치 문제를 해결해줄 것처럼 말은 하지만 결과적으로 돌아오는 건 없다“며 ”그저 표를 얻기 위한 쇼일 뿐이다“고 비판했다.
정 예비후보는 "생산 물량 확대는 기업과 지역 정치권이 가지고 있는 기존 관계성으로 풀어가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며 ”대한테니스협회장 시절 현대차 회장과 맺은 인연이 있다. 지역과 지역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인 만큼 발 벗고 나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가겠다"고 약속했다.
노조는 또 출퇴근 시 교통정체 문제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이야기 했다.
또 다른 노조 관계자는 "삼봉지구가 들어서기 전 도로 등 교통시설 확충이 먼저 됐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교통사고 위험성까지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며 "정치와 행정이 기업 편의에 치우치다 보니 정작 지역에서 나고, 자라고, 일하고 있는 토착민을 위한 정책은 멀어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예비후보는 "전북 정치권이 지역보단 중앙 정치에 열을 쏟다보니 지역 발전이 소외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지역과 중앙을 관통할 수 있는 정치인이 나서 현안 전반에 대한 꼬인 실타래를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후 정기적인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현안을 공유하고, 동시에 해결책도 함께 마련해 나가자"며 “민생 저변부터 변화를 불러일으킬 실현 가능한 공약과 정책을 내놔 지역민이 잘먹고 잘사는 생활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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