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과학기술·ICT 협력 채널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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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과의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채널 재건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 일본에서 총무성 및 문부과학성과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 장관회담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번 장관급 회의를 통해 한일 간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 정부 대화채널을 만들었다는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공식 협의체를 발판으로, 양국 정부 실무급 또는 연구기관·기업 간 자주 만나 다양한 협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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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무성과 1차 ICT 정책포럼 개최
日 문부과학성과
한일과학기술협력협의회 재건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 일본에서 총무성 및 문부과학성과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 장관회담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정부 협의체 복원과 이후 정상 간 수차례 논의한 첨단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공동연구 등 협력 추진 이행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마쓰모토 다케아키 총무성 대신과 '제1차 한·일 ICT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상호운용성 검증 및 현지 실증사업 수행 △인공지능(AI) 정책·정보 교환 △로밍요금 인하, 케이블TV 협력 등 한일 기업 간 협력 등을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1차 회의는 디지털 분야 최초 정례 장관급 회의로 향후 ICT 기업과 인력의 활발한 교류를 지원하는 포문을 열었다는 의의가 있다"며 "양측은 1차 회의가 한일 디지털 분야 포괄적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공감하며, 한국의 디지털 강점과 일본의 기초과학 강점을 살려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이 장관은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성 대신과 한일 간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지난 2011년 마지막으로 개최된 후 중단된 한일과학기술협력협의회 재건 필요성에 공감, 그 운영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우주과학기술 협력 방안 △인력교류프로그램 연계 △양자 공동연구 확대 등 구체적 협력에도 협의했다. 양측은 한일 대학·연구소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장관은 26일에 이어 27일, 일본의 대표 종합연구소인 이화학연구소(RIKEN)을 방문, 고노카미 마코토 소장과 면담하고, 이화학연구소 관련 기관인 양자컴퓨터연구센터와 RI빔팩토리를 시찰했다. 아울러 정보기술(IT)지원센터를 통해 ICT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이번 장관급 회의를 통해 한일 간 디지털 및 과학기술 분야 정부 대화채널을 만들었다는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공식 협의체를 발판으로, 양국 정부 실무급 또는 연구기관·기업 간 자주 만나 다양한 협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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