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딸 앞에서 총맞고 사망한 유명 하와이女…범인은 남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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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본티티'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하와이 유명 인플루언서 테레사 카추엘라가 33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뉴욕포스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가정 폭력 피해자였던 테레사는 어린 막내 딸 앞에서 남편인 제이슨 카추엘라(44)의 총에 맞아 숨졌다.
테레사의 어머니는 "경찰이 딸의 요청을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였다면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제이슨이 총으로 가족을 위협하는 것을 경찰이 알면서도 체포하지 않았다"고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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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가정 폭력 피해자였던 테레사는 어린 막내 딸 앞에서 남편인 제이슨 카추엘라(44)의 총에 맞아 숨졌다.
그는 세 자녀를 둔 어머니로 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 있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경찰은 “테레사가 현장에서 사망했다”며 “머리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장을 목격한 8살 딸은 현지 경찰에게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총을 쐈다고 증언했다. 총격 직후 회색 차를 타고 도주한 제이슨도 와이파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제이슨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제이슨은 별다른 범죄 기록은 없었지만 사건 직전 테레사에게 반복적으로 자살 위협을 가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테레사는 지속적인 괴롭힘과 스토킹으로 제이슨을 상대로 임시 접근 금지 명령을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최근 승인한 상태였다.
테레사는 청원서에서 “남편은 내가 보는 앞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위협했다”며 “나를 와이키키로 데려가 목에 흉기를 대고 겁을 줬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제이슨이 테레사 집을 찾아와 차고에 침입하려 했고 또 다시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협박해 테레사가 911에 신고했고 다음날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제이슨은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테레사의 어머니는 “경찰이 딸의 요청을 좀 더 진지하게 받아들였다면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제이슨이 총으로 가족을 위협하는 것을 경찰이 알면서도 체포하지 않았다”고 원망했다.
또 “몇 번이나 도움을 청했으나 사법 시스템은 내 딸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테레사의 막내딸인 내 손녀가 모든 비극적 장면을 목격하고도 큰 충격을 받았다”며 “손녀는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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