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늘 날씨는, 김민지

원피스는 샵사이다, 이어링은 오늘이그날 제품.

JTBC ‘상암동 클라스’, 7월 개편된 ‘뉴스룸’ 메인 뉴스에서 대한민국의 날씨를 책임지고 있는 기상캐스터 김민지. 쿠팡플레이 K리그 리포터로 선수 인터뷰와 현장 리포팅을 진행하며 커리어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일하는 매일매일이 즐겁고 방송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는 그는 엘레강스, 시크한 무드 등의 화보 콘셉트를 완벽소화해 본업 모먼트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직업과 연관 지어 날씨로 자신을 표현하자면 아주 맑은 상태라 전한 기상캐스터 김민지의 인터뷰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Q. 화보 촬영 소감

“평상시 아나운서, 기상캐스터의 정형화된 이미지로 촬영을 많이 했는데 화장도 연하게 해 보고 다양한 콘셉트로 화보를 찍어 재밌었다. 평소에 못해봤던 걸 많이 해본 느낌”

Q. 최근 근황

“JTBC ‘상암동 클라스’ 아침뉴스를 하다가 7월 개편이 돼 ‘뉴스룸’ 메인 뉴스에서 기상캐스터로 있으면서 근무 패턴이 새벽근무에서 저녁근무로 바뀌었다. 오후 8시 반에서 45분 사이에 날씨 방송이 있어 그전에 출근해 원고 작성 후 CG의뢰하고 방송 끝낸 뒤 퇴근하는 생활로 주중을 보내고 있다. 주말엔 쿠팡플레이 ‘K리그’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선수 인터뷰와 현장 리포팅을 진행했었는데 현재는 축구시즌이 끝난 연말이라 친구들과 맛있는 거 먹고 파티하며 쉬었다”

Q. 자신의 성격과 매력을 반영한 ‘다섯 글자’ 자기 PR

“‘날씨 짱 맑음’, 밝고 맑은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 직업과 연관 지어 맑음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맑은 것도 아닌 짱 맑음(웃음)”

Q. 쿠팡플레이 K리그 선수 인터뷰와 현장 리포팅 진행, 스포츠에 대해 원래부터 관심이 있었나

“아나운서 준비할 때 스포츠 아나운서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어 스포츠를 공부하긴 했었다. 좋은 기회로 ‘K리그’ 아나운서로 활동하게 됐는데 첫 개막전을 보고 너무 재밌어서 축구에 빠져들게 됐다. 원래는 스포츠에 문외한이었지만 지금은 A매치 경기도 직접 티켓팅해서 직관 갈 정도로 좋아하게 됐다”

Q. 일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방송이 끝난 후 친구들이 방송화면을 캡처해서 보내주거나 ‘뉴스룸’ 부장님이 내 원고를 보고 우산 챙기면 되겠다고 퇴근 전에 말씀해 주실 때. 또 스포츠 아나운서로 일하게 된 첫 해라 올해 2월부터 선수 인터뷰 할 때 실수 없이 마무리를 잘 한날이면 뿌듯했던 것 같다. 매일매일이 즐겁고 방송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Q. 직업도 직업인지라 자기 관리가 꾸준할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관리하나

“디저트를 너무 좋아하는데 안 먹을 수 없어 밥 양을 줄이거나 닭가슴살 먹으면서 식단관리한다. 닭가슴살을 워낙 좋아해서 샌드위치나 샐러드, 파스타를 만들어 먹고 운동은 PT와 필라테스를 병행하고 있다”

Q. 추천하고 싶은 본인만의 식단

“닭가슴살도 여러 종류가 있지 않냐. 식단 관리 중 굽네몰 수비드 닭가슴살 소프트 제품을 접해봤는데 한 팩당 100kcal라 방송 전후로 부담 없이 먹기 좋았다. 게다가 수비드 공법을 활용해 수분함량이 75%나 된다고 하는데 육즙이 꽉 차 있어 닭가슴살이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전자레인지 간편 조리해 먹기도, 다양하게 요리에 활용하기도 했는데. 통밀파스타 면에 닭가슴살을 결대로 찢어 올려 샐러드 소스를 부어 먹거나 빵에 사과, 닭가슴살을 함께 올린 후 참깨소스를 뿌려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더니 밖에서 파는 샌드위치 못지않은 맛이었다(웃음)”

Q. 자신만의 똑똑한 관리 비법이 있다면

“근래에 피부가 많이 망가져서 살리기 위해 스킨케어를 1시간 동안 한다. 안면비대칭이 심했는데 손으로 턱 쓸어가면서 마사지로 관리하면서 비대칭도 잘 잡혔다(웃음)”

Q. 롤모델이 있는가

“KBS기상캐스터 배혜지 님. 기상캐스터로 시작을 하셨는데 2023 LCK 아나운서로 활동하신 걸 보면서 나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상캐스터이자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Q. MBTI & 본인이 바라보는 자신은 어떤 사람인가

“ENFP, 하는 일에 있어 박탈감과 스트레스 없이 만족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는 사람 같다”

Q. 평소 취미가 있다면

“친구들이랑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해서 카페 가고 밥 먹는 걸 즐긴다. 또 헬스나 필라테스 등 운동이 일상이 되어버린 것 같다”

재킷과 스커트는 까이에, 이어링은 오늘이그날 제품.

Q. 이상형이 있다면

“다정하고 나한테 잘해주는 연상. 약간 섹시하게 생긴 사람 좋아해서 연예인으로 꼽자면 김재욱 님”

Q. 앞으로의 계획

“계획은 세 가지 정도가 있는 것 같다. 우선 ‘뉴스룸’에서 시청자분들께 날씨에 대한 정보를 잘 전달해 드리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 두 번째로는 e스포츠도 관심이 많아서 친구들과 게임하면서 영역을 넓혀나가고 싶다. 마지막으로는 올 시즌 축구 경기들을 찾아보며 분석하고 공부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자 한다”

Q. 최종 목표

“방송인으로서 분야를 넓히고 싶고 아나운서로서 뉴스를 맡아 진행하고 싶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DITOR : 한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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