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0명 중 8명 "육아휴직 쓴 적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 10명 중 8명이 육아휴직을 이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는 최근 협의회 삼다수홀에서 '2023 사회복지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 복리후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 10명 중 8명이 육아휴직을 이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는 최근 협의회 삼다수홀에서 ‘2023 사회복지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 복리후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조사연구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종사자 36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4.8%가 ‘육아휴직을 이용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돌봄 휴가 제도의 경우에도 88.5%는 이용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급 병가 제도에 대해서도 67.9%가 '이용 경험이 없다'고 답변했다.
'복지포인트' 제도에 대해서는 51.6%가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고, 불만족 사유로는 '낮은 포인트' 때문이라는 응답이 63.7%로 가장 많았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김홍철 조사연구위원은 "종사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복리후생제도를 보면 휴가 영역이 높게 나타난다"며 "완전한 휴가를 보장하기 위해서 동료 직원에게 업무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대체인력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리후생 증진방안 모색’을 주제로 이어진 토론회에서 김미리 아동일시보호시설 ‘해담은 집’ 원장은 “사회복지사 복리후생은 단지 이득을 취하는 일이 아니라 서비스 대상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길"이라며 "기관수를 늘리기보다 복리후생을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인지 현장 소리를 듣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창성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은 “복리후생제도 개선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근속 환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복리후생제도가 다양하게 지원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