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430억만 내면...' 바르셀로나, 임대로 데려온 맨시티 라이트백 완전 영입 가능

이성민 2023. 12. 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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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가 주앙 칸셀루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3000만 유로(한화 약 428억 원) 정도의 이적료면 맨체스터 시티와 바르셀로나 사이의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 이 계약으로 마침내 핵심 포지션에 대한 저주가 해소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맨시티가 3000만 유로(한화 약 428억 원) 이상의 제안을 받으면 수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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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주앙 칸셀루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간) “3000만 유로(한화 약 428억 원) 정도의 이적료면 맨체스터 시티와 바르셀로나 사이의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 이 계약으로 마침내 핵심 포지션에 대한 저주가 해소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일원인 칸셀루는 벤피카, 발렌시아, 유벤투스 등을 거쳐 2019년 8월 맨시티에 입단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풀백으로 진화했다. 그는 왼쪽에서 인버티드 풀백으로 활약하며 과르디올라 전술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등극했다.

칸셀루와 맨시티의 관계는 지난 1월부터 금이 가기 시작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칸셀루의 경기력이 저하되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른 선수를 기용했다. 이에 불만을 느낀 칸셀루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적을 요청했다. 칸셀루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완전 이적 옵션 7000만 유로(한화 약 1000억 원)가 포함됐다.

칸셀루는 지난 시즌 뮌헨에서 공식전 21경기 1골 6도움을 올렸지만 뮌헨은 칸셀루를 완전 영입하지 않았다. 칸셀루는 맨시티로 돌아왔지만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이가 나빠진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이때 라이트백이 필요했던 바르셀로나가 칸셀루에게 손을 내밀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9월 칸셀루를 임대로 데려왔다.

칸셀루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주전 라이트백 자리를 꿰찼다. 칸셀루는 2023/24시즌 공식전 21경기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니엘 알베스가 떠난 후 확실한 라이트백이 없었던 바르셀로나는 칸셀루 덕분에 고민거리를 해결하게 됐다.

‘팀토크’는 맨시티가 3000만 유로(한화 약 428억 원) 이상의 제안을 받으면 수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 위기가 끝나지 않은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지만 오른쪽 측면 수비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다. 바르셀로나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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