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재단 "탈북민 고용률 60.5%, 남한 만족도 79.3%‥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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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경제활동 상태가 개선됐고 정착 환경이 좋아졌다고 볼 수 있는 지표가 발표됐습니다.
남북하나재단이 오늘 발표한 '2023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탈북민의 고용률은 올해 60.5%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하나재단은 "최근 신규 유입자가 적다 보니 기존에 거주기간이 긴 사람들 위주로 만족도가 유지되고 있다"며 "예전처럼 탈북민이 2천∼3천 명씩 발생한다면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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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경제활동 상태가 개선됐고 정착 환경이 좋아졌다고 볼 수 있는 지표가 발표됐습니다.
남북하나재단이 오늘 발표한 '2023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탈북민의 고용률은 올해 60.5%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는 재단이 2011년 실태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고용률입니다.
실업률은 전년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4.5%로 실태 조사상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탈북민의 생활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월평균 임금은 245만7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7만3천 원 증가했습니다.
임금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36.3개월로 지난해 대비 1개월 증가했습니다.
탈북민이 체감하는 주관적 평가 지표인 남한 생활 만족도에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이 79.3%로,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만족 이유로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어서'가 41%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불만족 이유로는 '(중국·북한 등의)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해서'가 28.3%로 제일 많았습니다.
하나재단은 "최근 신규 유입자가 적다 보니 기존에 거주기간이 긴 사람들 위주로 만족도가 유지되고 있다"며 "예전처럼 탈북민이 2천∼3천 명씩 발생한다면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탈북민은 현재의 사회경제적 성취 상태와 미래의 개선 가능성을 일반 국민보다 낙관적으로 봤습니다.
사회경제적 성취 만족도에서 "만족한다"는 응답이 탈북민 59.8%, 일반 국민 31.8%였고,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개선 가능성도 "높다"는 응답이 탈북민 71.3%, 일반 국민 26.4%로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1997년 1월∼2022년 12월 국내 입국한 만 15세 이상 탈북민 2천5백 명을 대상으로 올해 5∼6월 시행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국가통계포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5697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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