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작동, 잠 들어’ 수원 아파트 불 완진…40여명 대피·1명 구조(종합)

16층서 화재…1시간20여분 만에 완진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27일 낮 1시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한 아파트에서 난 불이 1시간20여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22분쯤 완전히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주민 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는 주민 1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곳은 20층 규모의 아파트 16층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난 세대 주민의 "오전에 에어프라이어를 작동시키고 잠이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