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쇼크"…성시경, 동방신기 스토커 일화 '깜짝'

[서울=뉴시스] 성시경(왼쪽), 최강창민.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캡처) 2023.1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성시경이 듀오 '동방신기' 사생팬 일화를 전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최강창민 아이돌의 정석! 창민이랑 한잔 했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성시경은 "어떤 예능에서 윤호랑 같이 봤는데 그때는 이제 핸드폰이 분리형 배터리 일 때다. 배터리를 충전해서 껴야 하는"이라며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와 예능 출연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성시경은 "윤호랑 이야기하는데 계속 전화가 오는 거다. 전화가 계속 와. 그럼 어떻게 돼? 배터리가 다 닳잖아"라며 "배터리가 4개 있더라. 뭐야 그랬더니 윤호가 '팬들한테 전화번호가 노출이 됐다'고 하더라. 전화번호 바꾸라고 했더니 바꾸면 바로 바꾼 걸 축하 드린다고 연락이 온다는 거다. 난 그 이야기가 너무 쇼크였다"고 떠올렸다. 최강창민은 "그땐 진짜 그랬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성시경은 "아이돌이 쉽지 않구나 왜냐면 휴대폰 통신사 안에 직원들도 동방신기 팬이 있는거야"라며 "거의 모든 사람이 동방신기 팬이기 때문에 각재각소에 팬들이 있는거다"라며 "얼마나 무섭냐. 전화 바꿨는데 새 번호 가입 축하 드립니다. 지금은 바로 감옥 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성시경은 "근데 윤호는 그걸 되게 덤덤하게 '형 너무 괴로워요'가 아니라 '아니 괜찮습니다. 제가 넘어서야 하는 그런 일이고요'라고 했다"며 유노윤호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 성시경(왼쪽), 최강창민.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캡처) 2023.1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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