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빅리거 없는 서울 시리즈? 소문 끊이지 않는 김하성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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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트레이드되면, 한국 선수가 없는 서울 시리즈가 된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27일 "현재 김하성이 소속된 샌디에이고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속한 LA 다저스와 내년 봄 서울에서 개막 시리즈를 치르는데, 김하성이 트레이드되면, 한국 선수가 없는 서울 시리즈가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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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선수단 유지와 보강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은 샌디에이고가 악화된 재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 있다는 소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트레이드의 주요 대상자로는 김하성이 거론되고 있어 내년 3월 서울에서 펼쳐질 2024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 시리즈가 코리안 빅리거 없이 치러질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27일 “현재 김하성이 소속된 샌디에이고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속한 LA 다저스와 내년 봄 서울에서 개막 시리즈를 치르는데, 김하성이 트레이드되면, 한국 선수가 없는 서울 시리즈가 된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샌디에이고의 재정 문제에서 비롯된다. 샌디에이고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다르빗슈 유 등 주축선수들과 이미 천문학적 금액에 계약한 상태에서 2023시즌을 앞두고는 잰더 보가츠까지 거액에 영입했다. 이들의 계약액을 모두 더하면 10억 달러(약 1조2945억 원)가 넘는 수준에 이른다. 2024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고연봉자 후안 소토를 서둘러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한 것도 몸집 줄이기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김하성 역시 샌디에이고의 또 다른 매력적 트레이드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2024시즌이 끝나면 샌디에이고와 맺은 4+1년 계약의 보장된 기간도 모두 끝난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샌디에이고의 잠재적 트레이드 후보”라고 전했다. 다만 17홈런, 38도루에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과 달리 크로넨워스는 2023시즌을 앞두고 7년 8000만 달러(약 1036억 원)의 장기계약을 맺고도 기대치를 밑돈(타율 0.229·10홈런) 만큼 수요가 생기기 어려운 후보다. 반면 김하성과 관련해선 현재 유격수가 필요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구체적 구단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김하성이 트레이드된다면 MLB 사무국이 아시아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한 내년 서울 시리즈도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게 된다. 현재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40인 로스터로 범위를 넓혀 살펴도 한국 선수는 김하성이 유일하다. 반면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비롯해 최근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좌완 불펜투수 마쓰이 유키, 다르빗슈 등 일본 선수는 4명에 달한다.
김현세 스포츠동아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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