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빈소는 서울대병원, 29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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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故 이선균 빈소가 차려졌다.

27일 오전 이선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고인의 빈소가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갔다"는 112 신고를 받았고 10시 30분께 서울 성북구 소재 와룡공원 인근에서 이선균의 차량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선균은 차 안에 쓰러져 있었으며 의식이 없었다.

이선균이 발견된 이후 과학수사대가 시신을 인계한 뒤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차량을 견인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선균은 인근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3시간 여 만에 빈소가 꾸려졌다. 아내인 전혜진은 상주로 이름을 올렸으며 소속사는 "유가족 및 동료가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지난 23일에도 3차 소환 조사가 이뤄졌다. 이선균은 "수면제인줄 알았다"라며 혐의를 계속해 부인해 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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