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했던 '지역혁신프로젝트'···내실 있는 기업성장 이끈 '믿을맨' 광주상공회의소

■미래신산업 전환 맞춤형 지원사업 성과
69개 기업 대상 맞춤형 기업지원서비스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출 상승 등 효과
특허출원도 다수···"기업 경쟁력 마중물"

광주상공회의소는 27일 광주상의 3층 회의실에서 ‘2023년 미래신산업 전환 맞춤형 지원사업 성과홍보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광주상공회의소

[서울경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매출 상승, 연구개발 성과까지···. 호남권 대표 경제단체 광주상공회의소의 차별화된 기업 지원 서비스 ‘2023년 미래신산업 전환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낸 결실들이다. 광주상공회의소는 27일 광주상의 3층 회의실에서 이번 사업에 대한 성과 홍보회를 통해 그동안의 과정과 개선점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홍보회는 광주광역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지원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업에 참여한 광주시 유망기업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홍보회는 ‘미래신산업 전환 맞춤형 지원사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사업 추진실적 보고, 참여기업 지원 성과 공유, 차년도 사업추진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괄목할만한 성과가 눈에 띈다. 지원사업 추진 실적으로는 올해 69개 기업에 미래신산업 진출 집중컨설팅, 맞춤형 기업지원을 실시해 124명이 신규채용 됐다. 이 중 사무관리직 35명(28.2%), 연구직 34명(27.4%), 전문기술직 40명(32.3%) 생산직 13명(10.5%), 서비스영업직 2명(1.6%)으로 연구직, 전문기술직이 약 60명이 채용 되면서 이번 사업 목적에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한 직간접 매출액은 약 45억 원으로 파악됐다. 8건의 특허출원이 있었고 28건(264억 원)의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R&D 등 정부, 유관기관 지원사업에 38건(19억 원)이 선정되는 성과를 기록하는 등 다수의 우수사례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AI 기술을 활용한 수면캡슐,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버스 탑승번호 표시 시스템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이창주 아이테크 대표이사는 “광주상의 미래신산업 진출 집중컨설팅, 피보팅 사업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해 R&D 사업계획서 작성, 특허 출원 2건, 구매계약 체결 3건, 신규채용 2명, 광주시 실증경진대회 대상 수상 등 큰 성과를 거뒀다”며 기업성장에 도움을 준 광주상공회의소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전무이사는 “지역기업이 디지털 대전환 등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수요발굴, 현황진단, 집중컨설팅, 기업지원, 거버넌스 운영 등 5단계 지원을 통한 지역산업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올 한해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지역기업의 미래신산업 진출 기회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