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 시한’ 임박한 이재명, 정세균 회동이 ‘통합 분수령’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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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100여 일 남은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릴 '결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와 비이재명(비명)계가 정한 '혁신'의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아서다.
다만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와 비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에서 요구한 사항들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국힘 혁신 몸부림 시작...민주당도 압박"원칙과 상식은 이날도 이 대표에게 통합비대위 전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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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복수의 관계자들은 침묵하고 있는 이 대표가 정 전 총리와 회동 이후 내놓을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이 대표가 (당 안팎에서 받는 쇄신)요구에 대해서 아마 조언들을 다 듣고 입장을 밝히지 않을까 한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와 비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에서 요구한 사항들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혁신을 요구한 이들은 ‘대표직 사퇴’와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시작으로 국민의힘의 혁신 몸부림이 시작됐고, 민주당도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욱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비대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이 “이 대표에게 던지는 메시지 같다”고 말했다.
정성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바람이 분다고 하면 거기에 대응해서 이 대표도 상응할 만한 나름의 결심을 해야할 것”이라며 “민주당에 바람이 일지 않는다면 이 대표는 많은 것을 고려해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 의원은 “지금은 그런 걸 논의할 시기는 아니다”며 “(이 전 대표, 원칙과 상식과) 전제조건 없이 당의 승리를 위해서 만나보는 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는 이 대표는 물밑에서 이 전 대표와의 만남을 계속해서 추진하는 중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회동을 추진하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라며 “(이 대표가) 당내 통합 작업을 위해 굉장히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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