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컴퍼니, 기자 홍보 담당자 대상 커뮤니케이션 인식 조사 결과 발표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12. 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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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 취재를 담당하는 기자 중 대다수가 기업 홍보 조직에 '재무적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 ㈜업사이드포텐셜앤컴퍼니(대표 김태성, 이하 업앤컴퍼니)는 기자와 홍보담당자 대상으로 지난 11~20일까지 기업 홍보에 필요한 역량과 커뮤니케이션 수요에 관한 인식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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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5명 중 4명, 기업 홍보팀에 “재무적 소통 필요성” 강조
기업 홍보 담당 53.4% “기업 재무제표 분석 어렵다”...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니즈 높아
“확장된 투자 생태계, 미디어에 빠르게 반영 추세...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은 필수적 역량”
<그래픽=업사이드포텐셜앤컴퍼니>
국내외 기업 취재를 담당하는 기자 중 대다수가 기업 홍보 조직에 ‘재무적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 홍보담당자들은 기업의 재무 성과와 비재무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국내 대표 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 ㈜업사이드포텐셜앤컴퍼니(대표 김태성, 이하 업앤컴퍼니)는 기자와 홍보담당자 대상으로 지난 11~20일까지 기업 홍보에 필요한 역량과 커뮤니케이션 수요에 관한 인식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국내 언론사 소속 기자와 기업 홍보 담당자 총 132명이 참여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자 5명 중 4명(84.1%)은 기업 홍보 담당 직무에 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최근 1년 동안 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할 때 가장 빈번하게 소통한 것으로 꼽힌 조직은 홍보팀(65.9%)이며 IR 재무팀(15.9%)이 그 뒤를 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이 같은 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인식은 실제 홍보 활동의 결과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적 정보를 활용해서 원활하게 소통하는 홍보담당자의 역량이 기업 PR 내용의 신뢰도에 영향을 끼친다고 답한 기자는 전체 응답자의 84.1%를 기록했고, 호감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한 참여자는 88.6%였다.

홍보담당자 역시 기자와 마찬가지로 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었다. 90.9%가 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홍보 활동에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는 기업가치에 대한 이해(42%)를 꼽았고, 자사의 재무 상태 분석 능력(29.5%)이 뒤를 이었다.

재무제표를 분석하거나 공시의 핵심 내용 파악에 있어서는 응답 기자 중 27.3%만이 어려움을 느낀다고 한 반면, 홍보 담당자는 절반 이상(53.4%)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어 84.1%의 홍보담당자가 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 관련 교육을 수강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69.3%는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거나 협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김태성 업앤컴퍼니 대표는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메시지를 발굴하는 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은 개별 담당자의 필수 역량이 돼 가고 있다. 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 영역 자체로도 향후 높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보고 자사의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투자자의 영역이나 구분이 사라지고 확장된 투자 생태계가 일상이 되면서 산업 현장에도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 언론과 기업 모두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하는 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국내 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 업계 성장을 도모하는 업앤컴퍼니 PR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업앤컴퍼니는 ▲개별 기업의 PR서비스 대행을 넘어 ▲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성장을 위한 학술 활동을 비롯해 ▲PR과 IR로 분화된 기업 환경에서 미디어 수요를 충족하는 통합적 실무자 중심 교육컨설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2023 한국광고홍보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에선 ‘국내 기업들의 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 현황과 과제: 언론 및 기업 종사자 인식 조사를 중심으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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