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인연'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됐다 [지금이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011년 소말리아 해적을 퇴치한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총상을 입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을 치료했던 이국종 교수를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7월 명예해군 대위로 위촉된 이후 해군 장병에 대한 긴급 의료지원에 기여해 왔으며, 2018년 12월에는 명예 해군 중령으로 진급하는 등 군과의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국방부 의무자문관으로 활동해왔는데, 지난 8월 진행된 국군대전병원장 공모에 지원에 이번에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선발됐습니다.
국방부는 이 교수의 외상외과 전문의로서의 역량을 높이 평가해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선발했다고 밝힌 뒤 그동안의 헌신을 고려해 명예 해군 대령으로 임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국종 교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존경한다며 장병들의 건강한 군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병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고 군 의료체계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국종 / 신임 국군대전병원장: 제 자신이 굉장히 부족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군에서 큰 보직과 계급을 저에게 부여를 해줌으로써 저도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데요. 여기에 걸맞게 보직 임용을 해준 분들께 실망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금도 제 전공에 국한되기보다는 어떤 부분이 가장 필요한지 군 의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든가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우리 군 장병의 복지와 생명 보호를 위해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될 지 큰 틀에서 움직일 생각입니다.]
기자ㅣ김문경
자막편집 | 장아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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