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위 ‘찐윤’ 3인방 총선행 막차 탔다…강명구·주진우·이원모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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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입문 초기부터 최측근에서 보좌하던 참모들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줄줄이 도전장을 던졌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은 전날 사직서를 냈고 윤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했다.
부산 수영 출마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주 비서관은 연말까지 법률비서관 업무를 수행하다가 대통령실을 떠날 전망이다.
수도권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 비서관은 캠프에서 법률을 담당했으며, 주 비서관과 함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인사 검증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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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사퇴시한 직전까지 자리 지켜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은 전날 사직서를 냈고 윤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했다. 강 비서관은 고향인 경북 구미을 출마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강 비서관은 지난 2021년 6월 윤 대통령이 정치계에 발을 들인 직후 캠프에 합류해 후보 시절 일정과 메시지를 총괄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선거에선 일정과 메시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데 이를 담당하는 강 비서관에 대해 윤 대통령의 ‘복심’이란 평가도 따랐다. 정부 출범 이후엔 대통령실 부속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6월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승진했다.
주 비서관과 이 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검찰에 몸을 담았던 시절부터 신뢰했던 후배 검사들이다. 부산 수영 출마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주 비서관은 연말까지 법률비서관 업무를 수행하다가 대통령실을 떠날 전망이다. 캠프에선 주로 네거티브 대응 업무를 맡았던 주 비서관은 윤 대통령 당선 이후엔 인사검증팀을 이끌었고, 민정수석실이 폐지된 이후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함께 해당 업무를 나눠 맡았다.
이 비서관도 연말께 사직할 예정이다. 수도권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 비서관은 캠프에서 법률을 담당했으며, 주 비서관과 함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인사 검증을 맡았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 3인방이 용산을 떠나지만, 바로 후임자도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국정기획비서관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맡았던 김동조 국정메시지비서관이 수평이동하고, 그 자리를 최진웅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담당하게 된다.
법률비서관은 이영상 국제법무비서관이 채울 예정이며, 새로운 인사비서관은 최지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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