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콤팩트카’ CLA·GLA·GLB 3종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의 마지막 신차로 콤팩트카 3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세 모델 모두 3년 만에 출시된 부분변경 차량이다. 이들 콤팩트카는 △새로워진 전면 디자인 △새로운 실내 트림 옵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가솔린 엔진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한층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에서 개선됐다.
국내에는 더 뉴 CLA 250 4MATIC 및 더 뉴 GLA 250 4MATIC 더 뉴 GLB 200 d 가 이달 먼저 출시 및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추후 벤츠 코리아는 더 뉴 GLB 250 4MATIC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B 35 4MATIC도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더 뉴 CLA가 6250만원, GLA가 6790만원이다. 더 뉴 GLB의 경우 △디젤 6210만원 △가솔린 6980만원 △AMG 7710만원 등이다.
스포츠카에 쿠페 더한 콤팩트카, 더 뉴 CLA
‘더 뉴 CLA’는 스포츠카에 쿠페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더한 모델이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삼각별’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에이프런(자동차 앞부분 스포일러)을 적용했다. 후면부에도 새로운 후면 디퓨저(범퍼 하단부) 디자인과 LED 후면 램프를 탑재했다.
더 뉴 CLA 250 4MATIC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이 탑재됐다.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시동을 걸 때 최대 10kW의 힘을 더한다. 최대 출력 224마력(ps), 최대 토크 35.7㎏·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제원은 전장 4690㎜, 전폭 1830㎜, 전고 1435㎜이며 휠베이스는 2730㎜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4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 복합연비는 리터(ℓ)당 11.9㎞다.
더 뉴 GLA, 개성·실용성 갖춘 콤팩트 SUV
GLA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 SUV 라인업 중 하나다. 지난 2020년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 데 이어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한 번 더 업그레이드 했다.
실내에는 독립형 더블 스크린 및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에 더해 새 트림을 적용했다. 푸른 조명의 삼각별 패턴이 수놓아진 형태의 ‘스타 패턴 백 발광 트림’,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카본 스트럭쳐 트림’ 등이 있다.
더 뉴 GLA 250 4MAITC도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을 탑재했으며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대 출력 224마력(ps), 최대 토크 35.7㎏·m이다.
여기에 오프로드 패키지를 더해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오프로드 스크린에서는 운전석 및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을 볼 수 있다.
더 뉴 GLA의 제원은 전장 4445㎜, 전폭 1830㎜, 전고 1615㎜이며 휠베이스는 2730㎜다. 제로백은 6.4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40㎞다. 복합연비는 리터(ℓ)당 10.8㎞다.
넓고 실용적인 더 뉴 GLB의 등장
GLB 역시 메르세데스-벤츠의 콤팩트 SUV 라인업을 구성하는 모델로 첫 부분변경을 거쳤다.
더 뉴 GLB는 전면 범퍼를 새로 디자인해 강인함을 강조했고, 측면부 역시 각을 살려 폭이 넓은 후면부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더 뉴 GLB 제원은 파워트레인마다 다르다. 디젤 모델 제원은 전장 4640㎜, 전폭 1835㎜, 전고 1700㎜다. 가솔린 모델과 AMG 모델은 전장 4650㎜, 전폭 1845㎜로 같으며 전고는 가솔린이 1690㎜, AMG가 1665㎜다. 휠베이스는 세 모델이 모두 2830㎜로 같다.
복합연비의 경우 △디젤 14.2㎞/ℓ △가솔린 10.5㎞/ℓ △AMG 9.5㎞/ℓ 등이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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