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올해는 꼭" vs 벤츠 "이번에도"…수입차 1위 경쟁 뜨겁다

이동희 기자 2023. 12. 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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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올해 수입차 시장 1위 경쟁이 마지막까지 뜨겁다.

벤츠 코리아는 27일 부분변경 신차 3개 모델을 동시에 내놓고 BMW 코리아 추격에 고삐를 죄고 있다.

벤츠는 BMW와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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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2위' 벤츠, 닷새 남기고 부분변경 CLA·GLA·GLB 신차 3종 출시
BMW, 11월 누적 기준 1390대 앞서며 1위…8년만에 선두 탈환 가능성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GLA & 더 뉴 GLB.(벤츠 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BMW 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올해 수입차 시장 1위 경쟁이 마지막까지 뜨겁다. 벤츠 코리아는 27일 부분변경 신차 3개 모델을 동시에 내놓고 BMW 코리아 추격에 고삐를 죄고 있다.

벤츠 코리아는 이날 연내 마지막 신차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A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등 콤팩트카 모델 3종을 선보이며, 공식 판매 및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3종의 신차 모두 3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쿠페형인 더 뉴 CLA와 SUV인 더 뉴 GLA는 각각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며, 더 뉴 GLB는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박양원 벤츠 코리아 상무는 "더 뉴 A-클래스에 이어 이번 더 뉴 CLA, 더 뉴 GLA, 더 뉴 GLB 출시를 통해 부분변경 콤팩트 모델 라인업이 모두 완성됐다"며 "젊은 감각과 고급스러움이 만나 특별한 매력이 강화된 만큼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BMW 5시리즈의 전기차 모델 i5.(BMW코리아 제공)

벤츠는 BMW와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지난 11월까지 두 브랜드의 판매량 격차는 약 1400대에 불과하다.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수입차 판매량 1위는 BMW로 6만9546대다. 벤츠는 BMW보다 1390대 적은 6만8156대로 2위다.

업계는 약 1400대의 판매량 차이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벤츠가 12월에 BMW를 역전한 전례가 있어 아직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본다.

지난해 벤츠는 11월까지 7만1525대를 판매하며 188대 근소한 차이로 BMW(7만1713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벤츠는 지난해 12월 9451대를 판매하며 BMW를 제치고 연간 판매량 1위를 기록, 7년째 왕좌를 지켰다.

BMW가 12월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면 2015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수입차 1위에 오른다.

BMW와 벤츠에 이어 3~5위권 싸움도 치열하다. 11월까지 3위는 '독 3사'의 일원인 아우디(1만6650대), 4위는 미국 전기차 테슬라(1만5439대), 5위는 스웨덴의 볼보(1만5410대) 등이다. 4위와 5위 차이는 29대, 3위와 5위 격차도 1240대에 불과하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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