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트렌드는 AI···반도체 리더십이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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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전(全) 산업에 확대 적용돼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세상에 첫선을 보인 생성형AI가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이나 로봇 등에 탑재돼 또 다른 테크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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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대표·GIST총장
"AI 인프라 엔비디아 주목을"
내년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전(全) 산업에 확대 적용돼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세상에 첫선을 보인 생성형AI가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이나 로봇 등에 탑재돼 또 다른 테크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는 의미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생성형AI 열풍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핵심 제품인 반도체 산업에 대한 리더십을 지켜내야 한다는 분석도 함께 나왔다.
문혁수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는 27일 서울경제신문과 진행한 CES 2024 및 내년도 테크 트렌드 전망에서 “스마트홈·헬스케어·물류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던 AI가 이제 전 산업군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내년에는 그동안 단순한 반복 작업 등에서 주로 쓰였던 로봇이 자율이동로봇(AMR)으로 본격 진화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됐다. 문 CEO는 “올해 CES에서는 특히 AMR이 주목받을 것으로 본다”며 “로봇 시장이 AI와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등과 결합해 영역을 더욱 빠르게 확장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AI를 내재화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은 “반도체는 AI 산업을 일으키고 지탱하기 위한 ‘인프라’이자 ‘플랫폼’”이라며 “시장의 흐름을 미리 읽고 이를 사업 모델로 도입한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들의 행보를 더욱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일범 기자 squiz@sedaily.com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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