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에서 K-POP×올림픽레거시를 만나다

K-POP 팬 20여 명이 올림픽공원 구석구석 탐방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공단)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팝(K-POP)과 올림픽공원이 보유한 ‘서울올림픽레거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올림픽공원 케이팝레거시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케이팝레거시투어’에는 공단과 송파구청 양 기관의 SNS를 통해 모집된 케이팝 팬 20여 명이 참가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올림픽공원의 랜드마크인 평화의 광장에서 시작해 서울올림픽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서울올림픽레거시투어’와 KSPO DOME, 올림픽홀 등 케이팝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공연장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평소 관람객에게 공개되지 않던 VIP 출입구, 대기실 및 무대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투어가 케이팝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서울올림픽레거시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케이팝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만큼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올림픽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단과 송파구는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림픽공원 명소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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