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39.5%'…제주소방, 겨울철 노인 낙상사고 주의보 발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8일부터 겨울철 노인 낙상사고 주의보를 조기에 발령하고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노인 낙상사고 주의보 발령에 따라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수칙 전파 등 사고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신고 접수 시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절반 가정서 발생…"각별히 주의해야"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8일부터 겨울철 노인 낙상사고 주의보를 조기에 발령하고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낙상사고 부상자는 총 4만573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27.3%(1만2497명)로 나타났다.
도내 노인 낙상사고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는 2702명으로 전년(2021년) 대비 244명(9.9%) 증가했다.
노인 낙상사고자 중 여성이 8715명(69.7%)로 남성에 비해 2배가량 많았고, 전체 노인 낙상사고자 중 4940명(39.5%)가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찰과상 3516명(28.1%) ▲개방성상처 1835명(14.7%) 순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낙상사고 절반(6276명)이 가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상생활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소방은 전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노인 낙상사고 주의보 발령에 따라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수칙 전파 등 사고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신고 접수 시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낙상사고 발생 시 일어날 수 있다면 옆으로 누운 후 양팔을 사용해 상체를 일으켜 지지할 수 있는 가구에 기대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일어날 수 없을 때에는 넘어진 상태에서 편하게 유지하며 119나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김수환 소방안전본부장은 "노인 낙상사고는 중증의 신체적 손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평상시 가정 내 사고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신체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