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석유화학단지에 새 산단…청양엔 수소특화단지 조성

김소연 2023. 12. 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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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과 청양에 새로운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서산시 '대산3 일반산업단지(확장)' 조성 계획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대산3 일반산업단지(확장)는 대산읍 독곶리·대죽리·기은리 일원에 2027년까지 2천725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도는 또 청양군 청양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도 최종 승인해 오는 29일 고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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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일반산단 조성계획 승인해 고시할 계획
대산3 일반산업단지(확장) 조감도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서산과 청양에 새로운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서산시 '대산3 일반산업단지(확장)' 조성 계획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대산3 일반산업단지(확장)는 대산읍 독곶리·대죽리·기은리 일원에 2027년까지 2천725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총 77만8천㎡ 부지에 산업시설용지만 56만㎡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새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존 입주기업의 부지 부족 문제가 해소되고 신규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전국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에는 LG화학,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KCC, 한국석유공사와 중소기업 60여곳이 입주한 상태다.

그동안 40여개 기업이 대산 석유화학단지 입주를 희망해 추가 산업단지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1조3천300억원, 고용유발효과 2천700명, 부가가치액 4천300억여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도는 산업단지와 가까운 국도 38호선 독곶∼대로 구간 설계용역을 진행 중으로 2025년 공사를 발주해 2031년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9년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산업단지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청양수소특화단지 조감도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또 청양군 청양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도 최종 승인해 오는 29일 고시할 방침이다.

청양일반산단은 비봉면 신원리 일원에 1천86억원을 투입해 73만㎡ 규모로 조성된다.

도는 청양 첫 일반산업단지인 이곳을 수소특화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6천243억원, 부가가치 유발 2천591억원 등 총 8천834억원으로 예측됐다.

고용 유발 효과는 2천700명으로 전망됐다.

도는 또 산단 진출입을 위해 국도 29호선 중묵교차로를 개선하고, 국지도 96호선(신원2리∼신원교차로)에서 산단으로 이어지는 진출입도로를 개설할 방침이다.

진입로부터 신원교차로까지 770m 구간 도로도 확장·포장 공사를 하기로 했다.

인구가 감소하는 소멸 고위험 지역인 청양에 산단이 조성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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