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가나‥"다양한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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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해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 신청 가능성에 대해 "자구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가능성이 반복적으로 거론되는 이유는 PF대출 규모가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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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해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 신청 가능성에 대해 "자구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자금 상황 등을 볼 때 역부족이라는 시장의 평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조만간 돌아오는 차입금의 만기가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태영건설은 지난 13일 워크아웃설이 불거질 당시에는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한 바 있습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가능성이 반복적으로 거론되는 이유는 PF대출 규모가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9일 낸 보고서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보증한 PF 대출 잔액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4조 4,100억 원에 달합니다.
보고서는 또한 태영의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1조 9,300억 원, 부채비율은 478.7%로, 국내 주요 건설사 중 부채 비율이 가장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태영건설은 내일 28일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PF 대출 만기를 줄줄이 앞두고 있습니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건설업계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태영건설 외에도 PF 우발채무 위험성이 있다고 거론되는 기업들이 상당수 있는 데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건설업계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태영건설은 유동성 문제와 관련해, 그룹 내 우량 사업체를 매각하는 등 적극적인 자구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의명 기자(friend@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56967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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