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변화 無’ 한화 선발진, 관건은 토종 우완 김민우의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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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우완투수의 반등이 절실한 한화 이글스다.
한화는 26일 외국인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와 최대 75만 달러(약 9억7000만 원)에 재계약하며 2024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두 우완투수가 3·4선발로 토종 원투펀치 역할을 해준다면, 한화는 2023시즌보다 한층 더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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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6일 외국인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와 최대 75만 달러(약 9억7000만 원)에 재계약하며 2024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선발진의 원투펀치로는 2023시즌에 이어 산체스와 펠릭스 페냐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페냐는 9일 한화와 105만 달러(약 13억6000만 원)에 사인했다.
이로써 한화는 2023시즌의 선발투수 전력을 2024시즌에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2023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내년 시즌 선발진의 큰 윤곽이 잡힌다. 2023시즌 풀타임 선발투수로 도약한 문동주가 내년에도 한 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베테랑 대열에선 이태양, 장민재 등이 선발로테이션 진입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선발 후보는 또 있다. 지난 2년간 힘든 시간을 보낸 우완 김민우(28)다. 2023시즌 12경기에선 1승6패, 평균자책점(ERA) 6.97에 그쳤다. 6월 입은 어깨 부상 때문에 시즌을 조기에 마쳐야 했다. 후반기부터 곧장 재활에 돌입한 그는 현재 미국에서 개인훈련을 소화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우는 2021년 한화 선발진의 기둥과도 같았던 존재다. 당시 29경기에 등판해 14승10패, ERA 4.00을 기록했다. 투구이닝도 155.1이닝에 이르렀다. 토종 에이스로서 제 몫을 충실히 수행했다.
김민우는 지난해에도 163이닝을 책임지며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했다. 하지만 승운과는 거리가 있었다. 29경기에서 6승11패(ERA 4.36)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올해는 부상까지 입어 2년 동안 악재가 겹친 듯한 모습이다.
개인과 팀 모두를 위해 반등이 절실한 2024시즌이다. 2023시즌 선발투수로서 한 단계 성장한 면모를 뽐냈지만, 문동주에게는 여전히 경험이 필요하다. 선발 경험이 풍부한 김민우가 후배를 이끌어준다면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두 우완투수가 3·4선발로 토종 원투펀치 역할을 해준다면, 한화는 2023시즌보다 한층 더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장은상 스포츠동아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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