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대입 고교 내신, 사회과학 융합선택 등 일부 절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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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2 학생들이 고교에 입학하는 2025학년도부터는 고교 내신 상대평가 체제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된다.
다만, 예체능과 교양, 사회·과학 융합선택 등 일부 과목은 절대평가만 시행한다.
내신성적에 부담을 느낀 학생들이 절대평가인 사회·과학 융합선택과목 중심으로만 이수하지 않도록 장학지도를 실시하고, 교육과정 개정 시 보완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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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2 학생들이 고교에 입학하는 2025학년도부터는 고교 내신 상대평가 체제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된다. 다만, 예체능과 교양, 사회·과학 융합선택 등 일부 과목은 절대평가만 시행한다.
단순 암기식·문제풀이식 수업을 개선하기 위해 논·서술형 평가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교육부가 확정 발표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보면 기존 내신 9등급제는 5등급제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학생들은 상위 4%에서 상위 10%로 늘어난다.
평가 결과는 절대평가(A∼E)와 상대평가(1∼5등급)를 함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데, 대입전형에서 상대평가 등급을 활용하므로 사실상 상대평가다.
다만 일부 교과목은 수업방식과 교과목의 특성을 고려해 절대평가만 실시하기로 했다.
사회·과학 융합선택 9과목은 A∼E 5단계 절대평가를 실시한다. 해당 과목은 △여행지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세계 △사회문제 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윤리문제 탐구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과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 탐구 등 9개다.
정성훈 교육부 인재선발제도과장은 "교과 융합 및 실생활과 연계한 탐구·문제해결 중심 수업을 하는 교과목의 경우 절대평가가 바람직하다"며 "사회 6과목, 과학 3과목 등 융합탐구 9과목은 절대평가할 계획인데, 현행 교육과정(2022개정 교육과정) 보통교과에 151개 과목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비율은 6% 정도"라고 설명했다.
체육과 예술, 과학탐구 실험 과목은 A∼C 3단계 절대평가를, 교양 과목은 이수 여부(P)를 절대평가로 표기한다.
교육부는 대입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고교학점제에서의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내신성적에 부담을 느낀 학생들이 절대평가인 사회·과학 융합선택과목 중심으로만 이수하지 않도록 장학지도를 실시하고, 교육과정 개정 시 보완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정성훈 과장은 "(절대평가 과목으로의) 과도한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청 차원의 장학지도를 할 것이고, 국가교육위원회와 함께 공식적으로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식 암기 위주의 5지선다형 평가는 가급적 지양하고,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볼 수 있는 '논·서술형 평가'를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올해 6월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하면서 통상 지필고사에서 30% 정도를 차지하는 논·서술형 문항 비율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하고, 논·서술형만으로도 지필고사를 치를 수 있게끔 관련 지침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2024∼2025년 모든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평가 전문성 향상 연수를 집중 실시하고, '국가·지역 평가관리센터'를 중심으로 국가 수준의 평가기준을 마련해 절대평가를 내실화할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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