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 새빛안전지킴이 교육… 2만2000명 심폐소생술 배웠다
경기 수원시는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을 통해 총 2만2677명의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교육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은 상황별 안전 교육과 응급조치법,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주로 다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개인이나 단체가 신청해 찾아가는 교육을 받거나 수원시민회관과 수원시 교통안전교육장에 상설교육장도 열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2월 새빛안전지킴이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26년까지 수원시 인구의 5% 수준인 6만2500명 이상을 심폐소생을 할 수 있는 ‘새빛안전지킴이’로 양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4월부터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새빛안전지킴이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1호 새빛안전지킴이는 이재준 수원시장이다.
수원시는 올해 571회의 자체 교육을 실시해 1만5442명의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했다. 소방서 등 협업 교육(255회,7235명)까지 더하면 총 826회의 교육으로 2만2677명의 새빛안전지킴이가 탄생한 것이다.
수원시는 내년에도 자체적인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을 확대해 1만8000여명 이상의 새빛안전지킴이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이제 누구나 배워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과목으로 , 몸으로 체득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배워야 하는 기술”이라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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