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천아용인'에서 빠진 김용태 "이준석 신당의 개념·방향 중요‥영남보수? 제3지대 개혁?"
[뉴스외전]
출연 :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Q.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잠시 후 오후 3시 노원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국민의힘 탈당과 신당 창당에 대한 로드맵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죠. 일찍이 이준석 전 대표는 오늘, 27일 탈당한다 밝혔고 계획대로 진행하는 모습인데, 그 사이 국민의힘의 변수는 바로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전환이 됐다, 이 변화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이 전 대표의 행보에는 지금으로선 그게 변수로 작용하진 않았어요.
Q. 어제 취임을 하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됐고요. 메시지에서 모든 걸 열어놓고 누구와도 만날 수 있다고 했지만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계획하고 있지 않다. 또 이렇게 선을 그었어요. 그래서 이제 당장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시점상 하루 사이였기 때문에 이게 변수가 되지 않았겠지만 앞으로 어떤 변수가 될지는 두고 봐야 할 테고요. 일단은 누구와 신당을 열어갈 것인가, 그 부분이 관심인데 김용태 전 최고께서 국민의힘 자유의사를 확고하게 밝히면서 천아용인이 이제 천아인이 됐단 말입니다. 그래서 천아인 이 세 분은 신당을 함께 갈 것이다, 이런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오늘 함께 탈당을 하지는 않는 분위기예요?
Q. 제3지대 다른 신당의 움직임과 함께 이준석 전 대표가 손을 잡을 수도 있다. 이런 그림도 예상됐었지만 일단 오늘 이준석 전 대표는 독자 정당을 선언할 것 같고요. 그래서 향후 이준석 신당이 어떤 파장이 있을지 그 부분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의 출범으로 이준석 신당에 대해서 관심이나 정치적 파급력이 줄어들 것이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Q.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어제 수락 연설 그 내용은 잠시 후에 구체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고요. 그러면 한동훈 비대위가 오히려 이준석 신당이 더 성공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지금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Q. 그러면 오늘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을 선언하고 이제 시간표상으로는 1월에 신당도 빠른 속도로 추진하겠다, 이렇게 밝히고 있잖아요. 그러면 한 세 가지로 평론가들은 향후 일정을 예상하는데 그래서 신당으로 그냥 끝까지 가는 것 그리고 빅텐트를 구성하는 것.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와 다시 한번 손잡고 국민의힘으로 돌아가는 것, 이 세 번째가 가장 가능성이 희박하다라고 보는데 오히려 이준석 신당이 굉장한 지지를 받고 파워를 입증해 내면 오히려 돌아갈 수 있는 또 그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도 보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Q. 이준석 신당의 방향이라든지 성공 여부는 그 당이 가지는 가치 지향이라든지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어떤 입장 변화라든지 이런 것들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요.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을 하면서 일성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요. 승리를 위해서 헌신을 다짐했는데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어제)] "중대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 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런 당을 숙주 삼아 수십 년간 386이 486, 586, 686 되도록 썼던 영수증 또 내밀며 대대손손 국민들 위에 군림하고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 정치를 청산해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 세력과 개딸 전체주의 세력과 결탁해서 자기가 살기 위해서 나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어제 취임사, 어떻게 들으셨나요?
Q. 어제 야당 비판이 첫 일성이었고요. 오늘도 민주당은 검사 싫다고 하면서 검사 사칭한 절대 존엄을 모시고 있다. 이렇게 연일 국민의힘을 향해서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Q.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도 중도 외연 확장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이러면서 아쉬움을 표현했는데, 지금 어쨌든 명확한 메시지를 내고 있고, 지지층에 대한 결집을 위한 목소리는 확실해 보이는데 결국에는 지금 말한 것처럼 총선이라는 건 중도층을 끌어안는 중도층에게 외연 확장을 하는 이래야 승리가 가능한 건데 구도를 이렇게 잡은 것, 잘못된 걸까요?
Q.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정치력을 판가름할 수 있는 첫 시험대가 아무래도 내일 국회 통과가 유력해 보이는 김건희 특검법일 건데요. 그리고 또 결국엔 대통령실과 여당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재정립할 수 있겠느냐 이 부분이 비대위 성패의 핵심이라고들 많이들 말을 합니다. 이와 관련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목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어제)] "특검은 총선용 악법이라는 입장은 저는 충분히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통령과 여당, 여당과 대통령, 여당과 정부는 헌법과 법률의 범위 내에서 각자 국민을 위해서 할 일을 하는 그런 기관입니다. 거기에 수직적이니 수평적이란 얘기가 나올 부분이 아닌 거죠. 각자 상호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라고 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누가 누구를 누르고 막고, 이런 식의 사극에나 나올 법한 궁중 암투는 지금 이 관계에서는 끼어들 자리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하면 되는 것이고, 대통령은 대통령의 할 일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한 비대위원장을 향해서 윤 대통령의 공천 지령을 전달할 대리인이다. 김건희 여사를 지키는 호위무사다, 이렇게 혹평을 했는데요. 의견이 어떠십니까?
Q. 지금 여권과 대통령실은 특검법이 통과가 되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 비대위원장이 무작정 이 부분에 대해서 반대를 하기보다는 뭐 대안을 내놔야지 민심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있지 않습니까?
Q.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어제 불출마 선언은 어떻게 보셨어요?
Q. 한 비대위원장이 비서실장에 75년생 초선의 김형동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또 친윤 핵심으로 임명됐던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사퇴를 했죠. 그러면서 앞으로 비대위 구성이라든지 789세대, 그러니까 70년대생, 80년대생, 90년대생을 전면에 내세워서 선거를 치를 것이다. 이렇게 예상이 되는데 그렇다면 이게 맥락이 이어지는 게 지금 86 심판론, 민주당의 86 심판론을 이렇게 789를 내세우면서 같은 궤로 가면서 지금 야당의 정권 심판론에 대응하는 이런 구도로 갈 것인가, 이렇게도 보이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Q. 우선 '한동훈이 나오면 땡큐' 이른바 '한나땡'을 외쳤던 민주당,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에 쇄신의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Q. 민주당이 당면한 시급한 문제는 '이낙연 신당'이 꼽히는데요. 어제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조찬회동을 했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적절한 상황이 조성된다면 김부겸 전 총리를 포함해 '3총리'가 만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역시 메시지는 신중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의미가 있어야 되겠지요. 적절한 상황이 조성되지 않는다면 모임도 어려워질 거라는 뜻도 되고요. 뭐가 적절한 것이냐, 의미 있는 자리가 돼야 한다는 뜻이겠죠? (그 의미가 어떤 의미가 있어야 하는 걸까요?) 제가 이제까지 해왔던 말을 토대로 유추해 보시면 답이 나올 겁니다. (이재명 대표에게는 여전히 연락이 없는 걸까요?) 조정되고 있거나 그런 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것이 뭐냐, 의미 있는 자리가 무엇이냐, 기자들이 계속해서 질문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 메시지는 결국 이재명 대표의 사퇴, 이 거취문제가 전제된 만남이어야한다.. 이 얘기일까요?
Q. 이낙연 전 총리가 어떻게 메시지를 지금 내고 있는지 이 부분을 여쭸는데 예비 후보 검증 과정에 대한 논란까지 지금 거론을 했어요. 그러면 그 부분 잠깐 짚고 넘어가면 지금 민주당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예비 후보 검증 과정이 논란이 되고 있고요. 시스템 공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 것인지, 거기에 대한 의문이 나오고 있어요.
Q. 내일 이제 이재명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만남이 예정되어 있는데 정세균 전 총리의 행보를 보면 김부겸 전 총리랑 만났고요. 어제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났고 내일은 이재명 대표랑 만나는 거잖아요. 그래서 지금 원로들과의 관계의 중심축 역할을 정세균 전 총리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내일 만나서 이재명 대표와 어떤 메시지를 주고받을까요?
Q. 그래서 나왔던 3총리에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자라는 의견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관계자들은 일축하더라고요. 이건 사실은 공동선대위원장이라는 거는 의미가 없다. 실권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전 총리들께 그런 제안을 하는 건 가당치가 않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던데 그래서 내일 만났을 때 결국에는 지금 민주당의 쇄신과 공천 투명성 우려, 이런 것들을 해소할 수 있는 그리고 당의 분열을 막을 수 있는. 결국에는 이재명 대표의 체제로서의 총선이 가능할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한 메시지를 정세균 전 총리가 이야기를 이재명 대표에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이게 주목이 되는 부분 아닌가요?
Q. 어쨌든 핵심은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현 대표의 만남이 직접 이루어져야지 뭔가 물꼬가 트이고 뭐 해결책이 나오고 그렇게 될 거라고들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공천관리위원장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은 29일쯤에 발표할 것이다, 이렇게 알려졌는데 이재명 대표의 당 통합 의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인물이 발탁이 과연 될 것인가. 이게 관심사입니다. 당 내부와 외부 인사 가운데 어떤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요?
Q. 지금 국회에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 인사청문회가 오전부터 열리고 있는데, 핵심이 뭐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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