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차관급 인사 단행... 기재부 2차관에 김윤상(종합)

김문관 기자 2023. 12. 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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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획재정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4개 부처 차관과 조달청장, 국무총리비서실장 등 차관급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기재부 제2차관, 여가부 차관, 국토부 제1차관, 해수부 차관, 조달청장, 총리비서실장 등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기재부 2차관에는 김윤상(53) 조달청장이 임명됐다.

신 차관의 배우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으로, 이번 인사로 '부부 차관'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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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획재정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4개 부처 차관과 조달청장, 국무총리비서실장 등 차관급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획재정부·여성가족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4개 부처 차관과 차관급인 조달청장,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윤상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진현환 국토교통부 2차관, 손영택 국무총리비서실장, 임기근 조달청장,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뉴스1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기재부 제2차관, 여가부 차관, 국토부 제1차관, 해수부 차관, 조달청장, 총리비서실장 등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기재부 2차관에는 김윤상(53) 조달청장이 임명됐다. 후임 조달청장에는 임기근(55)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임명됐다.

김윤상 신임 차관은 예산과 재정·공공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재정 전문가로 통한다. 기재부에선 후배 공무원들 사이에서 닮고 싶은 상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통령실은 그에 대해 “재정과 예산 정책을 오랜 기간 담당해 오면서 탁월한 업무역량을 발휘해 온 정통 재정 관료”라고 소개했다. 이어 “재정 전문성과 폭넓은 정책 경험을 토대로 국가 재원의 합리적 배분, 재정건전성 개선, 민생경제 지원 등 재정 분야 과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기근 신임 조달청장은 기재부 내에서 정책조정, 성장 전략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쌓은 예산전문가다.

여가부 차관에는 신영숙(55)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임명됐다. 신영숙 신임 차관은 인적자원 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정통 관료다. 신 차관의 배우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으로, 이번 인사로 ‘부부 차관’이 탄생했다.

국토부 1차관에는 진현환(58)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이 임명됐다. 진현환 신임 차관은 국토부에 30여 년간 재직하면서 요직을 두루 거친 부동산 정책 전문가다.

해수부 차관에는 송명달(57)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송명달 신임 차관은 해수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국무총리비서실장에는 손영택(51) 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임명됐다. 손영택 신임 비서실장은 국제법 석사를 취득한 법률 전문가로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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