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교육청·한국노인인력개발원 늘봄학교 지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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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부터 도입하는 늘봄학교 사업과 관련해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손을 잡았다.
도는 27일 강원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진태 지사, 신경호 교육감,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형 늘봄학교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강원형 늘봄학교 사업은 강원도의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과 연계해 학교에 필요한 돌봄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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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도입하는 늘봄학교 사업과 관련해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손을 잡았다.
도는 27일 강원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진태 지사, 신경호 교육감,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형 늘봄학교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형 늘봄학교 지원사업은 어르신 일자리를 통해 어린이 돌봄서비스를 내실화하고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매우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내년 시범 사업 성과를 분석해 2025년도에는 도내 18개 시군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양질의 맞춤형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미래형 인재 양성과 학부모 양육 부담 경감에 이바지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학교 업무경감을 통해 늘봄학교에 대한 현장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강원형 늘봄학교 사업은 강원도의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과 연계해 학교에 필요한 돌봄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늘봄학교 보조 인력 채용과 도비를 지원하고, 늘봄학교 운영 주체인 도교육청은 사업계획 수립 및 행정 지원 역할을 맡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 매뉴얼 제작을 지원한다.
늘봄학교 인력은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60세 이상 도내 거주자로 도내 초중고에서 방과후학교 및 돌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도는 내년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등 5개 시군 158개교에 늘봄학교 인력 632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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