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통합 바탕으로 '다시 뛰는 양산' 기틀 마련
공정과 소통의 모델로 전국적 주목
천성산 원효봉 해맞이 명소화 추진
황산공원·회야강 등 공간 재구성
낙동강협의체 등 역점사업 가시화
나동연 양산시장은 올해 신년기자 회견에서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미래 양산 건설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시민통합을 바탕으로 '미래 양산 프로젝트'추진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민선8기 주요 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를 내며 순항하고 있다.
낙동강 블루오션…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민선 8기 핵심공약으로 추진 중인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은 단순 힐링공간에서 복합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선 황산공원 중부광장, 캠핑장, 고속도로 교각하부 공간에 배달존을 지정해 공원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음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색광장 인근에 미니 캠프파이어 존 3곳을 설치하고 도심 속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황산힐링숲을 만들었다.
또 황산공원 시오리 이팝로드 내 일부구간 200m를 황톳길을 만들고 소규모 황토 체험장을 조성해 공원 이용객이 간단하게 어싱(Earthing)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황산공원 강변산책로 황톳길을 더 확대하고, 파크골프장을 기존 36홀에서 72홀을 확충해 총 108홀의 전국 최고 규모 파크골프장 메카로 만들고, 어린이 놀이시설 확충과 꽃단지 조성, 진입도로 개설 등을 추진한다.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회야강 산책로·용당역사지구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의 첫단추인 백동교~주남교에 이르는 1, 2단계 구간 산책로 조성사업이 이달 중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산책로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티하우스와 그늘쉼터, 친환경 화장실, 적재적소 의자 설치, 산책로 입구 3개소에는 야간경관을 가미한 특색있는 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흙길을 깔아 맨발걷기도 가능토록 했다.
내년에는 산책로 조성사업 마지막 3단계 구간(용암교~당촌교)과 주진불빛공원 및 오리소공원조성에 나선다.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하나인 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지난 5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관련부서 협의, 주민의견 수렴,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 중간보고 등 마스터플랜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성산 해맞이 명소화 사업
양산 천성산은 원효대사가 천명의 성인을 배출했다는 고사가 전해지는 불교의 성지로 한반도는 물론 유라시아 대륙에서 새해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알려진 곳이다. 천성산 일출은 해발 고도가 높은 산 정상이라는 지리적 조건상 해안가보다 해를 먼저 볼 수 있는데 이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확인해 준 사실이다.
시는 천성산을 해맞이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연말까지 원효봉 정상 일원에 일출 조망대를 설치하고, 도로 정비, 일출산행 코스 개발 등 해맞이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출 조망대의 이름은 '천명의 성인이 해를 바라보던 너른 자리'라는 의미를 담아 천성대로 정하고, 시민들과 함께 내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연다.
시민소통 우수모델… 시민통합위원회
시민소통의 우수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시민통합위원회는 5개 분과(경제산업·문화자치·복지교육·안전환경·도시개발)에 10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년간 84건의 정책제안을 권고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민통합위원회는 나 시장 공약으로 주요 시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소통과 통합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출범해 공모로 선발된 60명과 추천으로 선발된 전문가 40명이 정책제안과 공약변경사항과 시정 주요정책에 대한 의견제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출범 2년차 낙동강협의체… '낙동강권역 공동 번영 견인'
지난해 10월 출범해 2년차에 접어든 낙동강협의체는 낙동강권역 경남 양산시, 김해시, 부산 북구,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6개 자치단체가 협력해 문화관광 교류와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낙동강시대 개막 선언식'을 3만여 명의 부산경남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10월 낙동강협의체 출범 1주년 기념한 파크골프대회에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양산시 주관으로 낙동강협의체 6개 자치단체 공동주최 컨퍼런스를 개최, 낙동강권역 공동번영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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