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계 위기를 기회로… 경남도, '상생기획전' 통해 매출 전년 보다 두 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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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7월 계절적 비수기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업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예비비를 편성해 수산분야 사상 처음으로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수산식품 상생기획전'을 운영한 결과 수산식품 매출액 65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2배 이상을 달성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고 27일 밝혔다.
윤환길 경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여러 분야에 걸쳐 운영한 상생기획전은 지역 수산식품 소비촉진을 위해 예비비 6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적극 행정으로 새로운 판로를 뚫었다"면서 "앞으로도 현 소비트렌드에 맞춰 온라인몰 기획전과 함께 유튜브 등을 통한 홍보 전개로 지역 수산물 소비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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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최초 예비비 편성
수산물 소비위축에 선제적 대응
온·오프라인 대형쇼핑몰 활용해
‘지역 수산물 상생기획전’ 운영
매출 65억…“새로운 시장 개척”
경남도는 지난 7월 계절적 비수기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업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예비비를 편성해 수산분야 사상 처음으로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수산식품 상생기획전’을 운영한 결과 수산식품 매출액 65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2배 이상을 달성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생기획전’은 쿠팡, 마켓컬리, 이마트, 야놀자와 지역 수산식품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온·오프라인, 지역 관광과 연계한 전통시장 수산식품 소비촉진 활성화로 총 3가지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①e경남몰은 지난 9월 11일부터 지난 8일까지 누리집 메인화면을 활용해 지역 수산식품을 홍보하고, 30~40%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7% 증가, 소비기여율(프로모션 지원액 대비 소비 증가액)이 224%에 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②쿠팡은 지난 9월 20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중소상공인의 판로확보를 위한 상생 전문관인 '착한상점' 내에 별도의 배너를 마련해 지역 수산식품을 홍보하고 20%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6.5% 증가, 소비기여율 520%에 달하는 성과를 보였다.
③마켓컬리는 지난달 9일부터 22일까지 마켓컬리몰 내 메인화면과 특가전을 모아 놓은 '특가·혜택' 탭에서 배너를 설치해 지역 수산식품 홍보와 40%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73.3% 증가, 소비기여율 278%에 달하는 성과를 보였다.
④이마트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35개 매장 동시에 상생기획전을 개최해 전단지 홍보와 20~40%할인 프로모션에 예비비 1억 원 투입한 결과, 3일 만에 소진해 남은 프로모션 기간은 이마트에서 전액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7.3% 증가, 소비기여율은 411%에 달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로써 온·오프라인몰을 활용한 지역 수산식품 상생기획전 운영으로 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⑤'야놀자'는 지난 달 10일부터 12월 말까지 프로모션 진행 중으로 도내 전통시장 수산식품 구매금액에 따라 숙박 할인 쿠폰 최대 5만 원 지원했다. 그 결과, 지역 관광 활성화 도모는 물론 수산물 매출액이 약 5억 원에 달해 관광과 수산물 소비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는 성과로 이어져 적극 행정의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기획전으로 대형 온·오프라인몰 내에 지역 수산업체의 입점 장벽을 완화하고, 수산식품 소비위축의 우려와 달리 수산식품 소비판로 확대와 소비촉진 활성화를 도모해 전년 동기 대비 지역 수산식품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
윤환길 경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여러 분야에 걸쳐 운영한 상생기획전은 지역 수산식품 소비촉진을 위해 예비비 6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적극 행정으로 새로운 판로를 뚫었다"면서 "앞으로도 현 소비트렌드에 맞춰 온라인몰 기획전과 함께 유튜브 등을 통한 홍보 전개로 지역 수산물 소비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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