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소노동자 직고용 앞장섰던 김영숙씨, 박수받으며 정년퇴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청소노동자 직고용에 앞장섰던 김영숙 전 국회청소노동자 노조 위원장의 정년퇴임 송별회를 27일 열었다.
김영숙 전 위원장은 지난 2017년 1월 국회청소노동자 전원이 국회사무처에 직고용될 때 국회청소노동자 노조 위원장을 지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017년 국회 청소노동자들이 국회 사무처에 직고용 됐는데 그 시간까지 약 4년간 싸웠다"며 "쉽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김영숙 당시 위원장과 노조원들이 눈물로 호소했다"고 회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위원장 "후배에게 덜 미안한 채 떠나 다행"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청소노동자 직고용에 앞장섰던 김영숙 전 국회청소노동자 노조 위원장의 정년퇴임 송별회를 27일 열었다.
김영숙 전 위원장은 지난 2017년 1월 국회청소노동자 전원이 국회사무처에 직고용될 때 국회청소노동자 노조 위원장을 지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청소노동자 직고용을 국회의원들과 국회 사무처에 호소한 바 있다.
이날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송별회에는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주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우원식 초대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2017년 국회 청소노동자들이 국회 사무처에 직고용 됐는데 그 시간까지 약 4년간 싸웠다”며 “쉽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김영숙 당시 위원장과 노조원들이 눈물로 호소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전까지만 해도 2~3년마다 재계약을 해야 했고, 용역회사 중간관리자들의 횡포도 있었다”며 “이를 막기 위해 국회가 실제 직고용을 했고, 이후 다른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으로까지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국회청소노동자들의 직고용 요구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국회청소노동자 204명은 직접고용 촉구를 요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전 국회의원에 전달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함께했지만 당시 여당(새누리당)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
2016년 6월이 되고 정세균 당시 국회의장이 취임하면서 이들의 직고용은 급물살을 탔다. 이를 위한 예산안까지 통과하면서 2017년 1월 국회청소노동자들 전체에 대한 직고용이 이뤄졌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서 남기고 귀가 안해"…이선균 매니저가 112 신고(종합)
- “여기 미성년자 오면 영업정지죠? 돈 가져와” 너클 낀 미성년자들
- '기생충' 이선균 비보에 외신도 충격…"한국 마약에 엄격"
- 애 낳으면 5억·1.6% '파격대출'…"내달 29일부터 신청하세요"
- 김혜선 2700만원·도끼 2200만원… 건보료 수년째 체납
- "난 미국인" 유아인 공범 압수수색 준항고에…法 '기각'
- “킬 수 늘려. 찐따로 살 거야?” 연쇄살인범 만든 그 놈 메시지 [그해 오늘]
- "수방사를 10억에" 올해 마지막 '로또' 사전청약 나왔다
- 도봉구 화재서 딸 안고 뛰어내린 아빠, 약사였다
- “비린내 진동하더라” 고등학생에 ‘썩은 대게’ 판 가게, 영업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