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난 요리까지 잘해” MBC 연예대상 예언 터질까, 김태호 예능 출격[종합]

[뉴스엔 이슬기 기자]

기안84가 '살롱드립'에 출격한다.

12월 26일 공개된 TEO 오리지널 콘텐츠 ‘살롱드립2’ 양세찬 편에는 기안84 출연 장면이 예고로 등장했다.

예고 영상에서 기안84는 "여기가 김태호 PD님 스튜디오였구나"라고 놀라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은 기안84에게 "나영석 PD님 거다"라고 장난을 쳤고, 당황한 기안84는 "나영석 PD님 거냐"고 속아 웃음을 줬다.

이어 기안84는 스스로 멋있게 느껴졌던 순간에 대해 "예전에 밥전 만들 때 혼잣말을 했다. '이야 요리까지 잘하면 어쩌라는 거야?'라면서 혼잣말을 했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기안84의 남다른 셀프 칭찬에 폭소했다. 그러더니 "어떤 예능인이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지. 2023 MBC 대상"을 언급해 기안84를 또 당황하게 만들었다.

기안84는 쑥스러운 듯 "그만해라"고 하더니 "그만해"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기안84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나 혼자 산다'에서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는 것. 그는 지난 9월 개최된 '제50회 한국방송대상'에서는 최우수 예능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최근 '공부왕찐천재'에 출연, 대상 여론에 대해 "지금도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 저는 그게 좀 무섭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기안84는 "(대상은) 유재석 형님 같은 성인들이 받는 것 아닌가. 내가 받을 깜냥이 아닌데. 왜냐하면 나는 좀 독이 든 성배 같다"며 "그거 받으면 나중에 뭘 해도 뭐라고 할 것 같다. 왜냐하면 나는 막 사는데, 내가 뭐라고 저거까지 받는다고"라고 말했다. "진짜 1도 욕심이 안 나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 주면 좋은데. 준다면 나쁘진 않다. 내가 뭐라고"라며 양가적인 감정을 고백했다.

(사진=TEO ‘살롱드립2’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