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농동·신독산역·금호역에 총 1970가구 공급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과 금천구 신독산역·성동구 금호역 역세권에 총 1970가구를 공급하는 건축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26일 열린 제23차 건축위원회에서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과 신독산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금호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건축심의를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량리역 인근 전농 재정비촉진구역에는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4개동이 조성된다. 공공주택 190가구를 포함해 총 1117가구가 공급된다. 건축안에는 통경축을 확보하고 주택 거주자와 방문자 차량 동선을 분리하는 계획이 담겼다.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 신독산역 역세권에는 지하 7층~지상 41층 공동주택 2개동이 건립된다. 공공주택 35가구를 포함한 272가구가 들어선다. 오피스텔 14실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돌출개방형 발코니가 설치될 예정이다.
금호역 역세권에는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로 4개동을 지어 공공주택 167가구 등 581가구가 들어올 예정이다. 통경축을 고려해 동이 배치되고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될 계획이다.
서초구 서초역 인근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A 신축사업 건축안도 같은 날 건축위원회를 통과했다. 대상지에는 지하 9층~지상 19층 규모의 첨단업무복합단지가 조성된다. 공연장·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기부채납시설로는 공연장과 보이는 수장고 시설이 계획돼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건축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거주자와 공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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