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F-35A 20대 추가 구매계약…2027년부터 전력화

강현철 2023. 12. 27.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위사업청은 차기전투기 2차 사업으로 미국 정부와 협상을 통해 스텔스 전투기 F-35A를 추가 구매하는 계약(LOA:Letter of Acceptance)을 지난 8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차기전투기 2차 사업으로 2027년부터 F-35A 20대가 추가로 전력화되면 우리 공군이 보유한 F-35A는 59대로 늘어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부무장 1.5배 늘고 복합유도폭탄도 장착 가능
26일 공군 제17전투비행단 F-35A 전투기가 비상출격을 위해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 [공군 제공] 연합뉴스

방위사업청은 차기전투기 2차 사업으로 미국 정부와 협상을 통해 스텔스 전투기 F-35A를 추가 구매하는 계약(LOA:Letter of Acceptance)을 지난 8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공군이 보유한 F-35A는 59대로 늘어나게 된다.

미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제작하는 F-35A는 정부 간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도입된다. 스텔스 성능을 갖춘 F-35A는 적의 중심부까지 은밀하게 침투해 폭격할 수 있다.

방사청은 차기전투기 1차 사업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F-35A 40대를 도입한 바 있다. 작년 1월 독수리와 충돌한 뒤 활주로에 비상 착륙한 F-35A 1대가 수리 비용 과다로 도태돼 현재 39대가 운용되고 있다.

차기전투기 2차 사업으로 2027년부터 F-35A 20대가 추가로 전력화되면 우리 공군이 보유한 F-35A는 59대로 늘어난다.

방사청은 추가로 도입되는 F-35A 20대에 대해 "현재 운용 중인 F-35A 대비 위협 대응능력, 암호·보안 기능, 무장 운영능력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도입 F-35A는 내부무장 장착능력이 종전 대비 1.5배로 늘었고, 레이저 유도 방식인 GBU-56(L-JDAM) 복합유도폭탄 등 새로운 무장도 장착할 수 있다.

강중희 방사청 항공기사업부장은 "F-35A 스텔스 전투기는 우리 공군 및 17개국에서 1천여대 이상 운용 중이며 성능이 입증된 전투기"라며 "차기전투기 2차 사업을 통해 '한국형 3축 체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에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대량응징보복(KMPR)을 더한 개념이다.

강 부장은 또한 "1차 사업으로 도입된 F-35A의 성능개량을 위한 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