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 달성

고가혜 기자 2023. 12. 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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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이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및 대구 앵두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로써 한신공영은 연간 수주액 1조1000억원을 돌파하며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입성하게 됐다.

한신공영는 이번 2건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로 2023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가입했으며, 도시정비사업 수주 잔고도 2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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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1000억원 돌파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 2조원 넘어…실적개선 기대
대구 앵두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사진 제공=한신공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한신공영이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및 대구 앵두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로써 한신공영은 연간 수주액 1조1000억원을 돌파하며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입성하게 됐다.

한신공영은 올해 ▲낙민1구역가로주택정비사업(3월) ▲우성4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8월) ▲시흥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8월) ▲행신2-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9월) ▲청주사모2구역재개발정비사업(10월)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한신공영는 이번 2건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로 2023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가입했으며, 도시정비사업 수주 잔고도 2조원을 돌파했다. 2023년 3분기 공시기준 한신공영이 확보한 수주 잔고는 약 5조3000억원으로 이중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가 약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9%가 증가한 수치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사업리스크 안정화를 위해 최근 정비사업 수주에 힘써오고 있으며 그 결과 풍부한 도시정비사업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양호하고 입지가 좋은 수도권 및 역세권 중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물량을 확보했으며, 이는 향후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도시정비사업은 미분양 리스크가 낮고 분양 수익으로 인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시공사 입장에서 보면 매우 안정된 사업이다. 조합 측이 시행에 나서는 관계로 건설사는 자체 사업 대비 위험부담이 적고 사업기간도 장기간 소요돼 자금조달 측면에서 재무적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최근 정부에서 정비사업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도 전망이 밝다. 최근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270만가구 주택공급 플랜'을 제시한 바 있다. 이중 정비사업 물량이 52만가구로 약 20%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정부는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비롯해 분양가 상한제 등 각종 규제를 완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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